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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괜찮아?』
『……들려?』
클라우드 : …………아아.
목소리 :『그 때는……무릎 긁힌 정도로 끝났지만……』
클라우드 : ……그 때?
목소리 :『이번에는 어떠려나? 일어날 수 있겠어?』
클라우드 : ……그 때? ……이번은?
목소리 :『……신경 쓰지 마. 지금은 몸 상태만 생각해』
『……몸, 움직일 수 있겠어?』
클라우드 : ……해 볼게.
목소리 :『……어때?』
여자 목소리 : 앗, 움직였다!
목소리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여자 목소리 : 이봐요?
클라우드 : ……알아.
이봐……당신, 누구야?
여자 목소리 : 이봐요~!
(클라우드, 깨어난다)
꽃 파는 소녀 : 괜찮아?
여기, 슬럼 교회. 5번가야.
갑자기 떨어졌어. 놀랐다니까.
클라우드 : ……떨어졌다.
꽃 파는 소녀 : 지붕과 꽃밭이 쿠션이 된 걸까? 운이 좋네.
클라우드 : 꽃밭……당신의 꽃밭?
그건 미안하군.
꽃 파는 소녀 : 신경 쓰지 마. 꽃은 꽤 강하고, 여기는 특별한 곳이니까.
미드갈에는 풀이나 꽃이 거의 자라지 않지? 하지만 여기만은 꽃이 피어. 난 여기를 좋아해.
……또 만났네.
……기억 안 나?
클라우드 : 아아, 기억해. 꽃을 팔고 있었지.
꽃 파는 소녀 : 앗! 기뻐~! 그 때는 꽃 사 줘서 고마웠어.
있지, 마테리아 갖고 있네. 나도 갖고 있어.
클라우드 : 지금은 마테리아는 드물지도 아무렇지도 않아.
꽃 파는 소녀 : 내 건 특별해. 아무 도움도 안 되는 걸.
클라우드 : ……도움이 안 돼? 사용법을 모르는 것일 뿐이겠지?
꽃 파는 소녀 : 그렇지 않지만……하지만, 도움이 안 돼도 괜찮아.
몸에 지니고 있으면 안심할 수 있고, 엄마가 남겨준…….
있지, 여러 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데 괜찮아? 모처럼 이렇게 또 만났고……응?
클라우드 : 아아, 상관 없어.
꽃 파는 소녀 : 그럼 기다려. 꽃 손질 금방 끝나니까.
조~금만 기다려.
아! 그러고 보니 아직이었다. 서로 이름 모르네.
나는 꽃을 팔고 있어. 이름은 에어리스. 잘 부탁해.
클라우드 : 나는 클라우드야. 직업은……직업은『난데모야(なんでも屋-뭐든지 하는 사람)』다.
에어리스 : 하아……난데모야씨.
클라우드 : 뭐든지 하는 거야.
(에어리스가 웃는다)
클라우드 : 뭐가 우스워!? 왜 웃어!?
에어리스 : 미안해……하지만, 말이야.
(클라우드가 교회 입구에 나타난 검은 제복을 입은 사람에게 다가간다)
에어리스 : 클라우드! 신경 쓰면 안 돼!
(무시하고 그 사람에게 다가간다)
검은 제복을 입은 사람 : 신경 쓰지 말아, 라고.
(에어리스에게 돌아온다)
에어리스 : 있잖아, 클라우드. 보디가드도 해? 난데모야잖아?
클라우드 : ……그렇지만 말이야.
에어리스 : 여기에서 데리고 나가 줘. 집까지 바래다 줘.
클라우드 : 받아들이도록 하지. 하지만 가격이 싸지는 않아.
에어리스 : 그럼…… 데이트 한 번!
(클라우드가 검은 제목을 입은 사람을 향해)
클라우드 : 어디의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몰라……?
목소리 :『……알아』
클라우드 : 그래……나는 알아. 그 제복은…….
(제복을 입은 사람 뒤로 신라 병사들이 나타난다)
검은 제복을 입은 사람 : ……아가씨, 이 녀석 어쩐지 이상해, 라고.
클라우드 : 닥쳐! 신라의 개 새끼!
신라 병사 : 레노씨! 없애 버릴까요?
레노(검은 제복을 입은 사람) : 생각 중이야, 라고.
에어리스 : 여기에서 싸우지 마! 꽃 밟지 말아 줬으면 한다고!
출구, 안쪽에 있으니까.
(에어리스가 클라우드와 함께 교회 안쪽으로 간다)
레노 : 저건……마황의 눈. 뭐, 상관 없나. 일이다, 일, 이라고.
(레노가 에어리스와 클라우드가 사라진 쪽으로 가다가)
레노 : 앗!
꽃, 밟지 말아줘…라고 했지.
신라 병사들 : 레노씨가 밟았다!
꽃, 엉망진창!
화 낼 거야~!
(교회 안쪽)
레노 : 있다, 저기다!
에어리스 : 클라우드, 저기!
클라우드 : 알아. 아무래도 순순히 보내 줄 생각은 없는 것 같군.
에어리스 : 어쩌지?
클라우드 : 붙잡힐 수는 없잖아? 그렇다면 답은 하나야.
(클라우드가 끊어진 길을 뛰어 넘는다)
클라우드 : 자, 에어리스. 이쪽이야.
(에어리스가 고개를 흔든다)
클라우드 : 괜찮아. 내가 받아 줄게.
에어리스 : 알았어. 놓치면 안 돼.
레노 : 고대종(古代種)이 도망간다! 쏴라, 쏴라! 아, 쏘지 마!
(에어리스가 길 아래로 떨어진다)
에어리스 : 꺄앗!
클라우드 : 에어리스!
레노 : 일 내 버렸군, 이라고. 저항 하니까 그렇지, 라고.
(클라우드가 위쪽에 있는 나무 술통을 굴려 신라 병사를 저지해 에어리스가 도망치게 한다)
클라우드 : 에어리스, 이 쪽이야.
(교회 지붕이 부서진 곳으로 빠져 나와 안쪽을 들여다본다)
에어리스 : 후후후……아직 찾고 있네.
클라우드 : 처음이 아니군? 녀석들이 덮친 것은?
에어리스 : ……뭐, 그렇지.
클라우드 : 터크스야, 저 녀석들.
에어리스 : 흐~응…….
클라우드 : 터크스는 신라의 조직. 솔저 인재를 찾아내 스카웃 하는 것이 역할이야.
에어리스 : 이렇게나 난폭한 방식으로? 꼭 납치범 같아.
클라우드 : 게다가 뒤에서는 더러운 일을 하고 있어. 스파이, 살인 청부업자……여러 가지다.
에어리스 : 그럴 것 같은 얼굴이야.
클라우드 : 하지만 왜 당신을 노리지? 뭔가 이유가 있겠지?
에어리스 : 으~음……별로.
아, 나 솔저 소질이 있을 지도!
클라우드 : 그럴지도 모르겠군. 되고 싶어?
에어리스 : 글쎄~. 하지만 저런 녀석들에게 붙잡히는 건 싫어!
클라우드 : 그럼 가자!
(지붕들을 뛰어 넘으며 이동 중. 클라우드가 앞서 간다)
에어리스 : 기다려……좀 기다리라니까!
하아……하아…….
혼자서……먼저……가 버리는 걸…….
클라우드 : 이상하네……. 솔저 소질이 있는 거 아니었나?
에어리스 : 정말! 짓궂어!
저기……클라우드. 당신, 혹시……솔저?
클라우드 : ………….
……전 솔저다. 어떻게 알았지?
에어리스 : ……당신의 눈. 그 신비한 빛…….
클라우드 : 그래, 이건 마황을 뒤집어 쓴 자……솔저인 증거. 하지만 어떻게 당신이 그걸?
에어리스 : ……좀 알아.
클라우드 : 좀 알아……?
에어리스 : 그래, 조금!
자, 갑시다! 보디가드씨!
(어딘가로 내려온다)
에어리스 : 후~! 겨우 다 내려왔네! 자, 그럼……이 쪽이야, 우리 집은. 그 사람들이 오기 전에 빨리 가자.
(마을로 들어가 에어리스의 집으로 감)
에어리스 : 다녀왔습니다, 엄마.
이 사람, 클라우드. 내 보디가드야.
에르미나 : 보디가드 라니……너, 또 쫓긴 거니!? 몸은!? 다치지 않았어!?
에어리스 : 괜찮아. 오늘은 클라우드도 같이 있었고.
에르미나 : 고마워요, 클라우드씨.
에어리스 : 저,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거야?
클라우드 : ……7번가는 먼가? 티파의 가게에 가고 싶어.
에어리스 : 티파 라면……여자?
클라우드 : 응.
에어리스 : 애인?
클라우드 : 애인? 그렇지 않아!
에어리스 : 후후후. 그렇게 발끈하지 않아도 되는데. 하지만, 뭐, 상관 없어.
7번가였지. 내가 안내해 줄게.
클라우드 : 장난이 아니야. 또 위험해지면 어쩌려고 그래?
에어리스 : 익숙해졌어.
클라우드 : 익숙해졌어!?
……뭐, 그렇다고 해도 여자 힘을 빌리다니….
에어리스 : 여자!! 여자 힘이라니!? 그런 말을 듣고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엄마! 나, 7번가까지 클라우드를 데려다 줄게.
에르미나 : 이런이런. 한 번 하겠다고 한 건 뭐라 해도 듣지를 않으니.
하지만 내일로 하지 않겠니? 오늘은 벌써 늦었고.
에어리스 : 응, 알았어, 엄마.
에르미나 : 에어리스, 침대 준비를 해 줘.
(에어리스가 위층으로 올라간다)
에르미나 : 당신의 그 눈의 빛은……솔저지?
클라우드 : 아아. 하지만 옛날 이야기야…….
에르미나 : ……. 이렇게 말하면 미안하지만…오늘밤 나가 주지 않겠어? 에어리스에게는 비밀로 하고 말이야.
솔저는……또 다시 에어리스를 슬프게 할 거야…….
(클라우드가 위층으로 올라간다)
에어리스 : 7번가로는 6번가를 통해서 가는 거야. 6번가는 조금 위험한 곳이니까 오늘 밤은 푹 쉬어.
(클라우드가 방으로 들어가려고 돌아서자)
에어리스 : 클라우드. 잘 자.
(에어리스가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클라우드 : 곤란하게 됐군…….
목소리 :『……꽤, 그렇군. 피곤한 것 같아』
클라우드 : …………!?
목소리 :『이런 제대로 된 침대……오랜만이야』
클라우드 : ……아아, 그렇군.
목소리 :『그 이후로 처음 이려나』
(화면 전환. 집 내부가 나타나고 클라우드와 여인이 함께 있다)
여인 : 정말 훌륭해졌구나. 그래서는 좀 그렇구나. 여자 애들도 널 가만히 놔두질 않겠지?
클라우드 : ……별로.
여인 : ……걱정이란다.
도회지에서는 여러 가지 유혹이 많겠지?
제대로 된 여자 친구가 있으면 엄마도 조금은 안심할 수 있을 거야.
클라우드 : ……난 괜찮다고.
클라우드의 어머니(여인) : 네게는 말이지……
조금은 누나 같고 너를 쭉쭉 끌어 당기는, 그런 여자가 딱 이라고 생각하는데.
클라우드 : ……관심 없어.
(클라우드가 눈뜬다)
클라우드 : ……어느 샌가 잠들어 버렸나.
6번가를 지나 7번가로, 인가. 혼자서 어떻게든 될 것 같군.
(에어리스가 눈치채지 못하게 조심조심 걸어 나온다. 6번가 입구 도착. 에어리스가 있는 걸 보고 놀라는 클라우드)
에어리스 : 이른 출발이네.
클라우드 :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 당신에게 의지할 수는 없어.
에어리스 : 하고 싶은 말은 그것 뿐?
티파씨가 있는【세븐스 헤븐】은 이 앞 슬럼【6번가】를 지나지 않으면 갈 수 없어.
안내해 줄게. 자, 가자!
(놀이터 앞에 당도)
에어리스 : 이 안쪽에 7번가로 가는 게이트가 있어.
클라우드 : 알았어. 그럼 여기에서 헤어지도록 할까. 혼자서 돌아갈 수 있나?
에어리스 : 싫어~, 못 가~!! 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야?
클라우드 : 집까지 데려다 주지.
에어리스 : 그건 좀 이상하지 않아?
클라우드 : 그렇군.
에어리스 : 잠깐 쉴까?
옛날 생각 난다, 아직 있었구나.
(에어리스가 미끄럼틀 위로 올라간다)
에어리스 : 클라우드, 이 쪽!
(클라우드도 미끄럼틀 위로 올라간다)
에어리스 : 당신, 클래스는?
클라우드 : 클래스?
에어리스 : 솔저 클래스.
클라우드 : 아아, 나는……클래스……1ST(퍼스트)다.
에어리스 : 흐~응. 똑같네.
클라우드 : 누구와 같다고?
에어리스 : 처음으로 좋아했던 사람.
클라우드 : ……사귀었어?
에어리스 : 그런 게 아니야. 조금, 좋구나 하고 생각했었어.
클라우드 : 어쩌면 알 지도 모르겠군. 그 녀석의 이름은?
에어리스 : 이제 됐어.
(놀이터 안쪽의 게이트에서 쵸코보 마차가 나타난다)
클라우드 : '응? 저 뒤……….'
티파!?
(마차가 어딘가로 사라져 간다)
에어리스 : 저기에 탄 사람이 티파씨? 어디로 가는 걸까? 게다가 모습이 이상했었지…….
(에어리스가 마차 뒤를 쫓아간다)
클라우드 : 기다려! 나 혼자서 가면 돼! 당신은 돌아가!
(말을 안 듣는 에어리스의 뒤를 클라우드가 쫓아간다)
『……들려?』
클라우드 : …………아아.
목소리 :『그 때는……무릎 긁힌 정도로 끝났지만……』
클라우드 : ……그 때?
목소리 :『이번에는 어떠려나? 일어날 수 있겠어?』
클라우드 : ……그 때? ……이번은?
목소리 :『……신경 쓰지 마. 지금은 몸 상태만 생각해』
『……몸, 움직일 수 있겠어?』
클라우드 : ……해 볼게.
목소리 :『……어때?』
여자 목소리 : 앗, 움직였다!
목소리 :『천천히. 조금씩 조금씩……』
여자 목소리 : 이봐요?
클라우드 : ……알아.
이봐……당신, 누구야?
여자 목소리 : 이봐요~!
(클라우드, 깨어난다)

꽃 파는 소녀 : 괜찮아?
여기, 슬럼 교회. 5번가야.
갑자기 떨어졌어. 놀랐다니까.
클라우드 : ……떨어졌다.
꽃 파는 소녀 : 지붕과 꽃밭이 쿠션이 된 걸까? 운이 좋네.
클라우드 : 꽃밭……당신의 꽃밭?
그건 미안하군.
꽃 파는 소녀 : 신경 쓰지 마. 꽃은 꽤 강하고, 여기는 특별한 곳이니까.
미드갈에는 풀이나 꽃이 거의 자라지 않지? 하지만 여기만은 꽃이 피어. 난 여기를 좋아해.
……또 만났네.
……기억 안 나?
클라우드 : 아아, 기억해. 꽃을 팔고 있었지.
꽃 파는 소녀 : 앗! 기뻐~! 그 때는 꽃 사 줘서 고마웠어.
있지, 마테리아 갖고 있네. 나도 갖고 있어.
클라우드 : 지금은 마테리아는 드물지도 아무렇지도 않아.
꽃 파는 소녀 : 내 건 특별해. 아무 도움도 안 되는 걸.
클라우드 : ……도움이 안 돼? 사용법을 모르는 것일 뿐이겠지?
꽃 파는 소녀 : 그렇지 않지만……하지만, 도움이 안 돼도 괜찮아.
몸에 지니고 있으면 안심할 수 있고, 엄마가 남겨준…….
있지, 여러 가지 이야기 하고 싶은데 괜찮아? 모처럼 이렇게 또 만났고……응?
클라우드 : 아아, 상관 없어.
꽃 파는 소녀 : 그럼 기다려. 꽃 손질 금방 끝나니까.
조~금만 기다려.
아! 그러고 보니 아직이었다. 서로 이름 모르네.
나는 꽃을 팔고 있어. 이름은 에어리스. 잘 부탁해.
클라우드 : 나는 클라우드야. 직업은……직업은『난데모야(なんでも屋-뭐든지 하는 사람)』다.
에어리스 : 하아……난데모야씨.
클라우드 : 뭐든지 하는 거야.
(에어리스가 웃는다)
클라우드 : 뭐가 우스워!? 왜 웃어!?
에어리스 : 미안해……하지만, 말이야.
(클라우드가 교회 입구에 나타난 검은 제복을 입은 사람에게 다가간다)
에어리스 : 클라우드! 신경 쓰면 안 돼!
(무시하고 그 사람에게 다가간다)
검은 제복을 입은 사람 : 신경 쓰지 말아, 라고.
(에어리스에게 돌아온다)
에어리스 : 있잖아, 클라우드. 보디가드도 해? 난데모야잖아?
클라우드 : ……그렇지만 말이야.
에어리스 : 여기에서 데리고 나가 줘. 집까지 바래다 줘.
클라우드 : 받아들이도록 하지. 하지만 가격이 싸지는 않아.
에어리스 : 그럼…… 데이트 한 번!
(클라우드가 검은 제목을 입은 사람을 향해)
클라우드 : 어디의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몰라……?
목소리 :『……알아』
클라우드 : 그래……나는 알아. 그 제복은…….
(제복을 입은 사람 뒤로 신라 병사들이 나타난다)
검은 제복을 입은 사람 : ……아가씨, 이 녀석 어쩐지 이상해, 라고.
클라우드 : 닥쳐! 신라의 개 새끼!
신라 병사 : 레노씨! 없애 버릴까요?
레노(검은 제복을 입은 사람) : 생각 중이야, 라고.
에어리스 : 여기에서 싸우지 마! 꽃 밟지 말아 줬으면 한다고!
출구, 안쪽에 있으니까.
(에어리스가 클라우드와 함께 교회 안쪽으로 간다)
레노 : 저건……마황의 눈. 뭐, 상관 없나. 일이다, 일, 이라고.
(레노가 에어리스와 클라우드가 사라진 쪽으로 가다가)
레노 : 앗!
꽃, 밟지 말아줘…라고 했지.
신라 병사들 : 레노씨가 밟았다!
꽃, 엉망진창!
화 낼 거야~!
(교회 안쪽)
레노 : 있다, 저기다!
에어리스 : 클라우드, 저기!
클라우드 : 알아. 아무래도 순순히 보내 줄 생각은 없는 것 같군.
에어리스 : 어쩌지?
클라우드 : 붙잡힐 수는 없잖아? 그렇다면 답은 하나야.
(클라우드가 끊어진 길을 뛰어 넘는다)

(에어리스가 고개를 흔든다)
클라우드 : 괜찮아. 내가 받아 줄게.
에어리스 : 알았어. 놓치면 안 돼.
레노 : 고대종(古代種)이 도망간다! 쏴라, 쏴라! 아, 쏘지 마!
(에어리스가 길 아래로 떨어진다)
에어리스 : 꺄앗!
클라우드 : 에어리스!
레노 : 일 내 버렸군, 이라고. 저항 하니까 그렇지, 라고.
(클라우드가 위쪽에 있는 나무 술통을 굴려 신라 병사를 저지해 에어리스가 도망치게 한다)
클라우드 : 에어리스, 이 쪽이야.
(교회 지붕이 부서진 곳으로 빠져 나와 안쪽을 들여다본다)

클라우드 : 처음이 아니군? 녀석들이 덮친 것은?
에어리스 : ……뭐, 그렇지.
클라우드 : 터크스야, 저 녀석들.
에어리스 : 흐~응…….
클라우드 : 터크스는 신라의 조직. 솔저 인재를 찾아내 스카웃 하는 것이 역할이야.
에어리스 : 이렇게나 난폭한 방식으로? 꼭 납치범 같아.
클라우드 : 게다가 뒤에서는 더러운 일을 하고 있어. 스파이, 살인 청부업자……여러 가지다.
에어리스 : 그럴 것 같은 얼굴이야.
클라우드 : 하지만 왜 당신을 노리지? 뭔가 이유가 있겠지?
에어리스 : 으~음……별로.
아, 나 솔저 소질이 있을 지도!
클라우드 : 그럴지도 모르겠군. 되고 싶어?
에어리스 : 글쎄~. 하지만 저런 녀석들에게 붙잡히는 건 싫어!
클라우드 : 그럼 가자!
(지붕들을 뛰어 넘으며 이동 중. 클라우드가 앞서 간다)
에어리스 : 기다려……좀 기다리라니까!
하아……하아…….
혼자서……먼저……가 버리는 걸…….
클라우드 : 이상하네……. 솔저 소질이 있는 거 아니었나?
에어리스 : 정말! 짓궂어!
저기……클라우드. 당신, 혹시……솔저?
클라우드 : ………….
……전 솔저다. 어떻게 알았지?
에어리스 : ……당신의 눈. 그 신비한 빛…….
클라우드 : 그래, 이건 마황을 뒤집어 쓴 자……솔저인 증거. 하지만 어떻게 당신이 그걸?
에어리스 : ……좀 알아.
클라우드 : 좀 알아……?
에어리스 : 그래, 조금!
자, 갑시다! 보디가드씨!
(어딘가로 내려온다)
에어리스 : 후~! 겨우 다 내려왔네! 자, 그럼……이 쪽이야, 우리 집은. 그 사람들이 오기 전에 빨리 가자.
(마을로 들어가 에어리스의 집으로 감)
에어리스 : 다녀왔습니다, 엄마.
이 사람, 클라우드. 내 보디가드야.
에르미나 : 보디가드 라니……너, 또 쫓긴 거니!? 몸은!? 다치지 않았어!?
에어리스 : 괜찮아. 오늘은 클라우드도 같이 있었고.
에르미나 : 고마워요, 클라우드씨.
에어리스 : 저,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거야?
클라우드 : ……7번가는 먼가? 티파의 가게에 가고 싶어.
에어리스 : 티파 라면……여자?
클라우드 : 응.
에어리스 : 애인?
클라우드 : 애인? 그렇지 않아!
에어리스 : 후후후. 그렇게 발끈하지 않아도 되는데. 하지만, 뭐, 상관 없어.
7번가였지. 내가 안내해 줄게.
클라우드 : 장난이 아니야. 또 위험해지면 어쩌려고 그래?
에어리스 : 익숙해졌어.
클라우드 : 익숙해졌어!?
……뭐, 그렇다고 해도 여자 힘을 빌리다니….
에어리스 : 여자!! 여자 힘이라니!? 그런 말을 듣고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엄마! 나, 7번가까지 클라우드를 데려다 줄게.
에르미나 : 이런이런. 한 번 하겠다고 한 건 뭐라 해도 듣지를 않으니.
하지만 내일로 하지 않겠니? 오늘은 벌써 늦었고.
에어리스 : 응, 알았어, 엄마.
에르미나 : 에어리스, 침대 준비를 해 줘.
(에어리스가 위층으로 올라간다)
에르미나 : 당신의 그 눈의 빛은……솔저지?
클라우드 : 아아. 하지만 옛날 이야기야…….
에르미나 : ……. 이렇게 말하면 미안하지만…오늘밤 나가 주지 않겠어? 에어리스에게는 비밀로 하고 말이야.
솔저는……또 다시 에어리스를 슬프게 할 거야…….
(클라우드가 위층으로 올라간다)
에어리스 : 7번가로는 6번가를 통해서 가는 거야. 6번가는 조금 위험한 곳이니까 오늘 밤은 푹 쉬어.
(클라우드가 방으로 들어가려고 돌아서자)

(에어리스가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클라우드 : 곤란하게 됐군…….
목소리 :『……꽤, 그렇군. 피곤한 것 같아』
클라우드 : …………!?
목소리 :『이런 제대로 된 침대……오랜만이야』
클라우드 : ……아아, 그렇군.
목소리 :『그 이후로 처음 이려나』
(화면 전환. 집 내부가 나타나고 클라우드와 여인이 함께 있다)

클라우드 : ……별로.
여인 : ……걱정이란다.
도회지에서는 여러 가지 유혹이 많겠지?
제대로 된 여자 친구가 있으면 엄마도 조금은 안심할 수 있을 거야.
클라우드 : ……난 괜찮다고.
클라우드의 어머니(여인) : 네게는 말이지……
조금은 누나 같고 너를 쭉쭉 끌어 당기는, 그런 여자가 딱 이라고 생각하는데.
클라우드 : ……관심 없어.
(클라우드가 눈뜬다)
클라우드 : ……어느 샌가 잠들어 버렸나.
6번가를 지나 7번가로, 인가. 혼자서 어떻게든 될 것 같군.
(에어리스가 눈치채지 못하게 조심조심 걸어 나온다. 6번가 입구 도착. 에어리스가 있는 걸 보고 놀라는 클라우드)
에어리스 : 이른 출발이네.
클라우드 :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 당신에게 의지할 수는 없어.
에어리스 : 하고 싶은 말은 그것 뿐?
티파씨가 있는【세븐스 헤븐】은 이 앞 슬럼【6번가】를 지나지 않으면 갈 수 없어.
안내해 줄게. 자, 가자!
(놀이터 앞에 당도)
에어리스 : 이 안쪽에 7번가로 가는 게이트가 있어.
클라우드 : 알았어. 그럼 여기에서 헤어지도록 할까. 혼자서 돌아갈 수 있나?
에어리스 : 싫어~, 못 가~!! 라고 하면 어떻게 할 거야?
클라우드 : 집까지 데려다 주지.
에어리스 : 그건 좀 이상하지 않아?
클라우드 : 그렇군.
에어리스 : 잠깐 쉴까?
옛날 생각 난다, 아직 있었구나.
(에어리스가 미끄럼틀 위로 올라간다)

(클라우드도 미끄럼틀 위로 올라간다)
에어리스 : 당신, 클래스는?
클라우드 : 클래스?
에어리스 : 솔저 클래스.
클라우드 : 아아, 나는……클래스……1ST(퍼스트)다.
에어리스 : 흐~응. 똑같네.
클라우드 : 누구와 같다고?
에어리스 : 처음으로 좋아했던 사람.
클라우드 : ……사귀었어?
에어리스 : 그런 게 아니야. 조금, 좋구나 하고 생각했었어.
클라우드 : 어쩌면 알 지도 모르겠군. 그 녀석의 이름은?
에어리스 : 이제 됐어.
(놀이터 안쪽의 게이트에서 쵸코보 마차가 나타난다)
클라우드 : '응? 저 뒤……….'
티파!?
(마차가 어딘가로 사라져 간다)

(에어리스가 마차 뒤를 쫓아간다)
클라우드 : 기다려! 나 혼자서 가면 돼! 당신은 돌아가!
(말을 안 듣는 에어리스의 뒤를 클라우드가 쫓아간다)
2006/05/26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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