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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켓]
에어리스 : 여기, 여러 가지 의미로 무서운 곳이야. 특히 여자한테는 말이야. 빨리 티파씨를 찾아야 해.
(꿀벌관 이라는 화려한 곳으로 간다)
삐끼 : 어서 오세요!! 인기가 없는 당신도, 여기 꿀벌관에서라면 운명의 그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당신도 그녀를 찾으러 왔나요?
클라우드 : 티파 라는 애를 모르나?
삐끼 : 앗, 당신, 소문이 빠르군요. 티파짱은 파릇파릇한 신인이라고요.
하지만 안타깝군요. 티파짱은 지금 면접 중. 꿀벌관의 관례라서 말이죠.
새로 들어온 아이는 돈 코르네오 저택으로 보내집니다.
돈 코르네오는 유명한 독신 귀족. 슬슬 생활을 안정 시키기 위해 신부를 찾느라 열심이라 말이죠.
(돈 코르네오 저택으로 감)
문지기 : 여기는 월마켓의 거물, 돈 코르네오님의 저택이다.
알겠나, 돈은 남자에게는 관심 없다고. 냉큼 다른 데로……
아앗, 잘 보니 예쁜 아가씨도 함께! 이봐, 어때? 우리 돈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 보지 않겠어?
에어리스 : 여기가 돈의 저택 같아. 나, 갔다 올게. 티파씨에게 당신이 찾고 있다고 말 해 줄게.
클라우드 : 안돼!!
에어리스 : 왜?
클라우드 : 여기는……그……알잖아?
에어리스 : 그럼 어떻게 해? 당신도 들어가?
클라우드 : 나는 남자니 말이야. 억지로 들어가면 소란스러워져 버려.
(에어리스가 웃기 시작한다)
클라우드 : 그렇다고 해서 에어리스를 가게 할 수는……아니, 하지만……먼저 티파의 안전을 확인할 수 없……
뭐가 우스워? 에어리스?
에어리스 : 클라우드, 여자로 변장해. 그 수 밖에 없어, 응.
클라우드 : 에엑!?
에어리스 : (문지기에게) 잠깐 기다려요. 예쁜 친구를 데려올 테니까.
클라우드 : 에어리스! 아무리 그래도…….
에어리스 : 티파씨가 걱정되잖아? 자, 빨리빨리!
(옷집)
에어리스 : 실례합니다~! 드레스 한 벌 주세요.
점원 : 으-음, 시간이 좀 걸릴지도 모르는데 괜찮습니까?
에어리스 : 무슨 일이 있나요?
점원 : 아버지가 좀 슬럼프에요. 아, 드레스는 저희 아버지가 만들거든요.
에어리스 : 그 아버님, 어디에 계시나요?
점원 : 아마 선술집에서 주정 부리고 있을 거예요.
에어리스 : 그럼……아버님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드레스, 안 된다는 뜻?
점원 : 네, 그렇죠. 정말 곤란한 일이에요.
!
혹시 손님. 어떻게 해 주실 건가요?
에어리스 : 그러니까~! 어떻게 하지 않으면 드레스, 손에 넣을 수 없죠?
점원 : 정말이세요!? 부탁 드립니다, 그 바보 아버지를 어떻게든 해 주세요. 정말 곤란하다구요……….
에어리스 : 네네, 어떻게 하겠습니다. 클라우드, 가자!
(선술집으로 간다)
에어리스 : 저~, 옷집의 아버님이시죠?
옷집 주인 : 확실히 옷집 주인이지만 당신의 아버님은 아니라고.
에어리스 : 그런 말은 안 했어요…….
클라우드 : 옷을 만들어 줘.
옷집 주인 : 나는 남자 옷은 만들지 않는데? 게다가 할 마음이 어지간히 안 나고 말이지.
에어리스 : 클라우드, 조~금만 기다려. 내가 이야기 할 테니까. 저 쪽에서 뭔가 마시고 있어도 돼.
있죠, 아저씨. 저 사람이 말이에요,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여장 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귀여운 드레스를 입게 해 주고 싶은데…….
옷집 주인 : 뭐라고! 저런 무뚝뚝한 녀석이 말인가?
에어리스 : 네, 네, 어때요? 만들어 주시겠어요?
옷집 주인 : 흠, 꽤 재미있을 것 같군. 평범한 옷만 만들어서 좀 질렸었다고.
에어리스 : 그럼 만들어 줄 거예요?
옷집 주인 : 아아, 괜찮겠지. 그래서 어떤 드레스가 좋지?
에어리스 : 부드럽고 반짝반짝한.
옷집 주인 : 흠흠, 잘 알았다. 아는 사람 중에 그 쪽 취미인 녀석이 있으니 좀 물어 보고 오지.
(여장 하는 데에 필요한 것들을 구해 다시 옷집으로 돌아옴)
점원 : 잘 된 것 같군요. 돌아오고 나서 계속 드레스를 만들었어요.
옷집 주인 : 오오, 왔군. 완성됐어. 빨리 입어 보게.
(클라우드가 탈의실 안으로 들어감)
클라우드 : 이거……어떻게 입는 거야?
(에어리스가 탈의실을 들여다 본다)
클라우드 : 와! 뭐 하는 거야!
에어리스 : 역시 좀 이상해. 가발, 필요하네.
옷집 주인 : 음음, 그럴 거라고 생각해서 아는 사람에게 말을 해 뒀네.
『男男男』이라고 하는 간판을 건 체육관이 있지? 거기에 당신과 같은 취미인 사람이 있지.
그에게 상담해 보면 좋을 거야.
클라우드 : ……같은 취미? 에어리스, 아버님께 어떤 설명을 한 거야?
에어리스 : 아무래도 상관 없잖아. 드레스 예쁘고 말이야!
(男男男 체육관으로 가서 가발을 받아 옷집으로 돌아온다)
옷집 주인 : 다 모은 것 같군. 빨리 입어 보게.
에어리스 : 갈아 입을 거야?
클라우드 : 각오를 굳혔다.
(여장을 하고 나옴)
옷집 주인 : 호우, 이건 꽤 그럴 듯 하군. 새로운 장사가 될 지도 모르겠어.
점원 : 그렇네, 해 볼까?
당신들. 재미있는 걸 보여줬군요. 아버지도 의욕을 냈고, 그 드레스 대금은 서비스 할 게요.
에어리스 : 얌전하게 걸어야 해. 클라우드짱.
클라우드 : ……뭐가 얌전하게야.
에어리스 : 클라우드짱, 귀여워.
하지만 괜찮네, 그거. 내게 어울리는 드레스는 없나요~?
점원 : 이건 어때요?
옷집 주인 : 아니아니, 이게 더 좋아.
점원 : 아버지, 무슨 말 하는 거야. 이게 좋다니까.
옷집 주인 : 무슨 말이냐. 이거라고.
에어리스 : 아, 나, 이게 좋아.
부자(父子) : 에?
에어리스 : 잠깐 갈아입고 올게요. ……훔쳐보면 안 돼.
(갈아입고 나온다)
에어리스 : 어때? 어울려?
(클라우드가 어깨를 으쓱 한다)
에어리스 : 정말, 귀엽지가 않다니까!
(돈 코르네오 저택으로 간다)
문지기 : 오옷!! 친구도 또한 귀엽군! 자자, 안으로 안으로!!
(문을 두들기고) 두 명 들어갑니다~!!
관리인(?) : 어~이, 아가씨들. 지금 돈한테 알리고 올 테니 여기에서 기다려 줘.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말라고.
(관리인이 떠난다)
에어리스 : 이 틈에 찾자, 티파씨.
(지하실로 들어감)
에어리스 : ……티파, 씨?
처음 뵙겠습니다. 나는 에어리스. 당신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한테서 들었어.
티파 : ……당신은?
앗, 공원에 있던 사람? 클라우드와 함께…….
에어리스 : 그래, 클라우드와 함께.
티파 : 그래…….
에어리스 : 안심해. 조금 전에 알았다고. 아무 사이도 아니야.
티파 : 안심 이라니……무엇을 안심하라고?
아아, 착각하지 말아 줘. 나와 클라우드는 단순한 소꿉친구야. 아무 사이도 아니야.
에어리스 : 둘이서『아무 사이도 아니야!』라고 하면 클라우드가 좀 불쌍해. 그치, 클라우드?
티파 : 클라우드?
(클라우드가 티파에게 가까이 간다)
티파 : ????
클라우드!?
그 모습 어떻게 된 거야!? 여기에서 뭐 하는 거야!?
아, 그보다 그 이후로 어떻게 됐어!? 몸은 괜찮아!?
클라우드 : 그렇게 한 번에 질문하지 마.
이 모습은……여기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어.
몸은 괜찮아. 에어리스가 도와 줬지.
티파 : 그래, 에어리스씨가…….
클라우드 : 티파, 설명해 줘.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거야?
티파 : 아, 아아…….
에어리스 : 어험! 나, 귀 막고 있을게.
티파 : ……어쨌든 무사해서 다행이야.
클라우드 : 아아.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지?
티파 : 5번 마황로에서 돌아왔더니 수상한 남자가 돌아다니고 있었어.
그 남자를 바렛이 붙잡아 묶어 이야기를 들었어.
클라우드 : 여기 돈의 이름이 나왔다는 건가.
티파 : 그래, 돈 코르네오.
바렛은 코르네오 따위는 작은 악당이니까 내버려 두라고 했지만…….
어쩐지 신경이 쓰여서 참을 수가 없는 거야.
클라우드 : 알았어. 코르네오 본인에게서 이야기를 듣겠다는 거군.
티파 : 그래서 어떻게든 여기까지 왔지만 조금 곤란하게 됐어.
코르네오는 자신의 신부를 찾고 있는 것 같아.
매일 여자 세 명 중에서 한 명을 골라서……저……그.
어쨌든! 그 한 명으로 내가 선택되지 않으면……오늘 밤은 끝이라고.
에어리스 : 저……나한테까지 들렸는데. 여자 세 명이 모두 당신의 동료라면 문제 없는 거 아닐까?
티파 : 그건 그렇지만…….
에어리스 : 여기에서 두 사람 있다고.
클라우드 : 안돼, 에어리스! 당신을 말려들게 할 수는 없어.
에어리스 : 어머? 티파씨는 위험에 처해도 괜찮아?
클라우드 : 아니, 티파는…….
티파 : (에어리스에게) 괜찮겠어?
에어리스 : 난 슬럼에서 자랐으니까 위험한 건 익숙해졌어.
당신이야말로 날 믿어 주겠어?
티파 : 고마워, 에어리스씨.
에어리스 : 에어리스 라고 불러 줘.
관리인 : 어~이!! 아가씨들, 시간이라고. 코르네오님께서 기다리고 계신다!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말라고 했는데……이래서 요즘 아가씨들은……. 빨리 하라고!
클라우드 : 물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또 한 사람은 역시……나……겠지?
티파 : 물을 필요도 없지.
에어리스 : 없지.
티파 : 후후후……그 모습 잘 보면 꽤 그렇듯 하잖아. 바렛이 보면 뭐라 할까…….
(돈 코르네오의 방으로 들어감)
이쪽 녀석 : 좋~아, 아가씨들! 돈 코르네오 앞으로 정렬!
코르네오 : 호히~! 좋구나~, 좋구나~! 어느 여자애로 할까? 호히~호히~!
이 애로 할까~?
그렇지 않으면 이 애일까~?
호히~!! 정했다 정했다~!
오늘밤 상대는…….
(에어리스 앞으로 가서) 이 가냘픈 여자애다!
에어리스 : 어머, 코르네오씨는 눈이 높으시네요.
코르네오 : 나머지는 너희들에게 주마!
경호원들 : 넵!! 잘 받겠습니다!
코르네오 : 자~아, 갈까~!
(저쪽 녀석이 부하들이 쓰는 방으로 클라우드를 데리고 간다)
저쪽 녀석 : 어이, 너희들! 손님이다. 드~음뿍 귀여워 해 주라고.
이것도 전부 위대한 돈 코르네오 덕이다!
피라미들 : 네~엡!! 돈 코르네오 만세-!!
저쪽 녀석: 헤헤……왜 그래? 뭣하면 내가 상대해 줄까?
클라우드 : 아뇨……모처럼이지만 사양하겠어요. 왜냐하면……?
저쪽 녀석: 왜냐하면……?
클라우드 : 왜냐하면……
너희들 같은 건 내 취미가 아니라서 말이야!!
(클라우드가 변장을 푼다)
저쪽 녀석 : 무……남자!?
이 자식~! 속였군! 없애! 없애 버려!!
(덤벼든 피라미를 없앤다)
저쪽 녀석: 크~!! 시시한 놈들!
가, 간다! 부하의 고집을 보여주마!!
(역시 없애고 밖으로 나온다)
티파 : 클라우드!!
클라우드 : 티파!! 괜찮아?
티파 : 당연하지! 나를 얕보면 따끔한 맛을 보여주니까!!
(장면 전환. 코르네오의 방)
코르네오 : 호히~!
이봐이봐, 그렇게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더 가까이로, 응?
에어리스 : 네, 네에…….
하지만 코르네오씨. 그 전에 한가지 가르쳐 줬으면 좋겠어요…….
코르네오 : 오오, 가르쳐 주지. 친절히 다, 땀이 나게 말이야. 자! 자자!
에어리스 : 아, 아니, 아니에요! 그게 아니라!
안돼! 안돼요! 자, 잠깐 기다려요!!
코르네오 : 자! 자자!!
호히~! 이제 못 참아~! 간다~!!
(클라우드와 티파가 들어온다)
에어리스 : 클라우드!!
코르네오 : 호히~. 뭐야, 뭐야! 누구냐!
에어리스 : 미안하군요. 코르네오씨.
코르네오 : 호히!? 뭐, 뭐가 어떻게 된 것?
티파 : 미안하지만 질문하는 건 우리들이라고.
부하에게 뭘 찾으라고 했지? 말 해! 말하지 않으면……
클라우드 : ……배 버린다.
코르네오 : 하, 하지 말아 줘! 제대로 말 할게! 뭐든 말 할게!
티파 : 자, 그럼.
코르네오 : ……한쪽 팔이 총인 남자의 거처를 찾게 했다. 그런 의뢰가 있었다.
티파 : 누구한테서?
코르네오 : 호히~! 말하면 난 죽어!
티파 : 말 해! 말하지 않으면……
에어리스 : ……비틀어 밴다.
코르네오 : 호히~! 신라의 하이데커다! 치안 유지 부문 총괄 하이데커다!
클라우드 : 치안 유지 부문 총괄!?
티파 : 신라 라고!! 신라의 목적은!? 말 해! 말하지 않으면……
티파 : ……갈아 으깬다.
코르네오 : 호히……언니……진심이군. ……대단할 정도.
……나도 장난할 상황이 아니군.
신라는 아바란치인가 하는 작은 뒷조직을 뭉갤 작정이야.
아지트 통째로 말이야. 말 그대로 뭉개 버리는 거다.
플레이트를 지탱하는 기둥을 부숴서 말이야.
티파 : 기둥을 부숴!?
코르네오 : 어떻게 될 지 알겠지? 플레이트가 휘-익, 쿠쿠쿠쿵!! 이다.
아바란치의 아지트는 7번가 슬럼이라고 말이야.
이 6번가 슬럼이 아니라 나는 한 숨 놓았지.
티파 : 7번가 슬럼이 없어져!?
클라우드, 7번가에 같이 가 줄래?
클라우드 : 물론이다. 티파.
코르네오 : 잠깐 기다려!
클라우드 : 닥쳐!
코르네오 : 금방 끝나니까 기다려 줘.
우리들 같은 악당이 이렇게 사실을 줄줄 떠드는 것은 어떨 때라고 생각해?
1 죽음을 각오했을 때
2 승부를 확신하고 있을 때
3 뭐가 뭔지 모를 때
(1번 선택)
코르네오 : 호히~! 틀렸다~!
(코르네오가 침대 위에 있는 줄을 당기자 클라우드 일행이 서 있는 바닥이 열려 추락)
[신라 빌딩 회장실]
프레지던트 신라 : 준비는 어떤가?
하이데커 : 가하하!! 순조순조! 실행부대는 터크스입니다.
리브 : 프레지던트! 정말로 하는 겁니까? 고작해야 몇 명 안 되는 조직을 부수는 데에…….
프레지던트 신라 : 이제 와서 뭔가, 리브군.
리브 :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도시 개발 책임자로서 미드갈의 건조(建造), 운영 모두에 관계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하이데커 : 리브, 그런 개인적인 문제는 아침에 화장실에서 흘려 보내라고!
리브 : 시장도 반대하고 있고…….
하이데커 : 시장!? 이 빌딩 안에서 야금야금 밥 먹고 있는 그 녀석 말인가!? 그 녀석을 아직도 시장이라고 하나?
그럼 실례 하겠습니다!
프레지던트 신라 : 자네는 지친 거라고. 휴가를 받아 여행이라도 다녀오게.
(리브가 나간다)
프레지던트 신라 : 7번가를 파괴한다. 아바란치의 소행으로 보도한다. 신라 컴퍼니의 구조활동.
후후후……완벽하다.
[지하 하수도]
클라우드 : (티파에게) 괜찮아?
티파 : 정말! 최저네, 이거.
클라우드 : (에어리스에게) 괜찮아?
에어리스 : 응.
뭐, 최악의 사태는 벗어날 수 있었……던 것도 아닌 것 같아.
(몬스터가 나타난다. 처치)
티파 : 이제 틀렸어……마린……바렛……슬럼 사람들.
에어리스 : 포기하지 않아, 포기하지 않아. 기둥을 부수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겠지?
티파 : …………그래……그렇지! 아직 시간은 있지.
(하수도에서 빠져 나온 일행. 부서진 기차들이 잔뜩 있는 곳)
클라우드 : 에어리스. 완전히 말려들어 버려서…….
에어리스 : 여기에서 돌아가! 라고 하지 말아 줘.
티파 : 에~그러니까……불이 들어와 있는 차량을 통과해 가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7번가 슬럼]
(입구 쪽 기둥 앞에 도착)
티파 : 늦지 않았어! 기둥이 서 있어!
클라우드 : 기다려! 위에서……들리지 않아?
에어리스 : ……총소리?
(기둥 위에서 웻지가 떨어진다)
클라우드 : 괜찮나? ……웻지!!
웻지 : ……클라우드씨…. 제 이름…기억해 주셨군요.
바렛씨가…위에서 싸우고 있어요. 힘을 빌려주세요…….
클라우드씨……폐 끼쳐서 죄송…해요.
클라우드 : 올라간다!
에어리스! 웻지를 부탁한다.
티파 : 에어리스, 부탁이야.
이 근처에 우리들의 가게『세븐스 헤븐』이 있어.
거기에 마린 이라는 이름의 어린 여자아이가 있으니까…….
에어리스 : 알았어. 안전한 곳으로, 라는 말이지.
티파 : 여기는 위험해요! 모두 빨리 기둥에서 떨어져요! 7번가에서 떨어져요!
(기둥 계단을 오르는 중 쓰러져 있는 빅스 발견)
빅스 : 클라우드……역시……별의 생명 따위……어떻게 되든……상관 없나?
클라우드 : 그보다 상처가…….
빅스 : 고마워, 클라우드. 하지만……나는 됐으니까……바렛이……위에서 싸우고 있어. 힘을 빌려줘…….
(다시 올라가다 쓰러져 있는 제시 발견)
제시 : 아……클라우드……마지막으로……이야기 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클라우드 : 마지막이라니…….
제시 : 이제, 됐어……됐어…….
우리들……우리들의 작전으로 많은……사람, 죽었고……분명……그 벌……이겠지.
(기둥 꼭대기 도착. 바렛이 혼자 싸우고 있음)
바렛 : 티파! 클라우드! 와 준 건가!
조심해! 놈들은 헬기로 덮쳐와.
티파 : 금방 왔어!
(헬기에서 레노가 내려 기기판 앞으로 간다)
레노 : 늦어졌다, 라고. 이 스위치를 누르면……
(스위치를 누른다) 자, 끝! 작업 종료.
티파 : 해제해야 해! 클라우드! 바렛! 부탁이야!
레노 : 그렇게는 못하지, 라고. 터크스의 레노님은 아무도 방해하게 할 수는 없다……라고.
(레노와 싸우지만, 중간에 도망간다)
티파 : 클라우드! 멈추는 법을 모르겠어. 해 줘!
클라우드 : ……단순한 시한폭탄이 아니야.
(헬기가 나타난다)
쳉 : 그 말대로. 그것을 조작하는 것은 어렵지.
어디서 굴러왔는지도 모르는 바보가 마음대로 건드리면 곤란하니 말이야.
티파 : 부탁이야, 멈춰줘!
쳉 : 큭큭큭……. 긴급용 플레이트 해방 시스템의 설정과 해제는 신라 임원회 결정 없이는 할 수 없다.
바렛 : 쫑알쫑알 시끄러워!
(바렛이 쳉을 향해 총을 쏜다)
쳉 : 그런 짓을 하면 소중한 손님이 다치지 않나.
(쳉 옆에 쓰러져 있던 에어리스가 일어난다)
티파 : 에어리스!!
쳉 : 어라, 아는 사이인가?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어 잘 됐군. 내게 감사하라고.
클라우드 : 에어리스를 어쩔 생각이냐.
쳉 : 글쎄. 우리들 터크스에게 주어진 명령은『고대종』의 생존자를 잡아라, 라는 것 뿐이다.
꽤 긴 시간이 걸렸지만 겨우 프레지던트에게 보고할 수 있게 됐군.
에어리스 : 티파, 괜찮으니까! 그 아이 괜찮으니까!
티파 : 에어리스!
에어리스 : 그러니까 빨리 도망쳐!
쳉 : 큭큭큭! 이제 슬슬 시작될 거라고. 도망칠 수 있을까?
(기둥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헬기는 떠난다)
티파 : 위에 있는 플레이트가 떨어지면 견디지 못해. 서둘러야 해!
바렛 : (옆에 있는 와이어를 발견하고) 어이, 이 와이어를 써서 탈출 할 수 있어!
(기둥이 완전히 부서지고 플레이트가 무너져 내려 7번가가 완전히 파괴된다)
에어리스 : 여기, 여러 가지 의미로 무서운 곳이야. 특히 여자한테는 말이야. 빨리 티파씨를 찾아야 해.
(꿀벌관 이라는 화려한 곳으로 간다)

당신도 그녀를 찾으러 왔나요?
클라우드 : 티파 라는 애를 모르나?
삐끼 : 앗, 당신, 소문이 빠르군요. 티파짱은 파릇파릇한 신인이라고요.
하지만 안타깝군요. 티파짱은 지금 면접 중. 꿀벌관의 관례라서 말이죠.
새로 들어온 아이는 돈 코르네오 저택으로 보내집니다.
돈 코르네오는 유명한 독신 귀족. 슬슬 생활을 안정 시키기 위해 신부를 찾느라 열심이라 말이죠.
(돈 코르네오 저택으로 감)
문지기 : 여기는 월마켓의 거물, 돈 코르네오님의 저택이다.
알겠나, 돈은 남자에게는 관심 없다고. 냉큼 다른 데로……
아앗, 잘 보니 예쁜 아가씨도 함께! 이봐, 어때? 우리 돈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 보지 않겠어?
에어리스 : 여기가 돈의 저택 같아. 나, 갔다 올게. 티파씨에게 당신이 찾고 있다고 말 해 줄게.
클라우드 : 안돼!!
에어리스 : 왜?
클라우드 : 여기는……그……알잖아?
에어리스 : 그럼 어떻게 해? 당신도 들어가?
클라우드 : 나는 남자니 말이야. 억지로 들어가면 소란스러워져 버려.
(에어리스가 웃기 시작한다)
클라우드 : 그렇다고 해서 에어리스를 가게 할 수는……아니, 하지만……먼저 티파의 안전을 확인할 수 없……
뭐가 우스워? 에어리스?
에어리스 : 클라우드, 여자로 변장해. 그 수 밖에 없어, 응.
클라우드 : 에엑!?
에어리스 : (문지기에게) 잠깐 기다려요. 예쁜 친구를 데려올 테니까.
클라우드 : 에어리스! 아무리 그래도…….
에어리스 : 티파씨가 걱정되잖아? 자, 빨리빨리!
(옷집)
에어리스 : 실례합니다~! 드레스 한 벌 주세요.
점원 : 으-음, 시간이 좀 걸릴지도 모르는데 괜찮습니까?
에어리스 : 무슨 일이 있나요?
점원 : 아버지가 좀 슬럼프에요. 아, 드레스는 저희 아버지가 만들거든요.
에어리스 : 그 아버님, 어디에 계시나요?
점원 : 아마 선술집에서 주정 부리고 있을 거예요.
에어리스 : 그럼……아버님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드레스, 안 된다는 뜻?
점원 : 네, 그렇죠. 정말 곤란한 일이에요.
!
혹시 손님. 어떻게 해 주실 건가요?
에어리스 : 그러니까~! 어떻게 하지 않으면 드레스, 손에 넣을 수 없죠?
점원 : 정말이세요!? 부탁 드립니다, 그 바보 아버지를 어떻게든 해 주세요. 정말 곤란하다구요……….
에어리스 : 네네, 어떻게 하겠습니다. 클라우드, 가자!
(선술집으로 간다)
에어리스 : 저~, 옷집의 아버님이시죠?
옷집 주인 : 확실히 옷집 주인이지만 당신의 아버님은 아니라고.
에어리스 : 그런 말은 안 했어요…….
클라우드 : 옷을 만들어 줘.
옷집 주인 : 나는 남자 옷은 만들지 않는데? 게다가 할 마음이 어지간히 안 나고 말이지.
에어리스 : 클라우드, 조~금만 기다려. 내가 이야기 할 테니까. 저 쪽에서 뭔가 마시고 있어도 돼.
있죠, 아저씨. 저 사람이 말이에요,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여장 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귀여운 드레스를 입게 해 주고 싶은데…….
옷집 주인 : 뭐라고! 저런 무뚝뚝한 녀석이 말인가?
에어리스 : 네, 네, 어때요? 만들어 주시겠어요?
옷집 주인 : 흠, 꽤 재미있을 것 같군. 평범한 옷만 만들어서 좀 질렸었다고.
에어리스 : 그럼 만들어 줄 거예요?
옷집 주인 : 아아, 괜찮겠지. 그래서 어떤 드레스가 좋지?
에어리스 : 부드럽고 반짝반짝한.
옷집 주인 : 흠흠, 잘 알았다. 아는 사람 중에 그 쪽 취미인 녀석이 있으니 좀 물어 보고 오지.
(여장 하는 데에 필요한 것들을 구해 다시 옷집으로 돌아옴)
점원 : 잘 된 것 같군요. 돌아오고 나서 계속 드레스를 만들었어요.
옷집 주인 : 오오, 왔군. 완성됐어. 빨리 입어 보게.
(클라우드가 탈의실 안으로 들어감)
클라우드 : 이거……어떻게 입는 거야?
(에어리스가 탈의실을 들여다 본다)
클라우드 : 와! 뭐 하는 거야!
에어리스 : 역시 좀 이상해. 가발, 필요하네.
옷집 주인 : 음음, 그럴 거라고 생각해서 아는 사람에게 말을 해 뒀네.
『男男男』이라고 하는 간판을 건 체육관이 있지? 거기에 당신과 같은 취미인 사람이 있지.
그에게 상담해 보면 좋을 거야.
클라우드 : ……같은 취미? 에어리스, 아버님께 어떤 설명을 한 거야?
에어리스 : 아무래도 상관 없잖아. 드레스 예쁘고 말이야!
(男男男 체육관으로 가서 가발을 받아 옷집으로 돌아온다)
옷집 주인 : 다 모은 것 같군. 빨리 입어 보게.
에어리스 : 갈아 입을 거야?
클라우드 : 각오를 굳혔다.
(여장을 하고 나옴)
옷집 주인 : 호우, 이건 꽤 그럴 듯 하군. 새로운 장사가 될 지도 모르겠어.

당신들. 재미있는 걸 보여줬군요. 아버지도 의욕을 냈고, 그 드레스 대금은 서비스 할 게요.
에어리스 : 얌전하게 걸어야 해. 클라우드짱.
클라우드 : ……뭐가 얌전하게야.
에어리스 : 클라우드짱, 귀여워.
하지만 괜찮네, 그거. 내게 어울리는 드레스는 없나요~?
점원 : 이건 어때요?
옷집 주인 : 아니아니, 이게 더 좋아.
점원 : 아버지, 무슨 말 하는 거야. 이게 좋다니까.
옷집 주인 : 무슨 말이냐. 이거라고.
에어리스 : 아, 나, 이게 좋아.
부자(父子) : 에?
에어리스 : 잠깐 갈아입고 올게요. ……훔쳐보면 안 돼.
(갈아입고 나온다)
에어리스 : 어때? 어울려?
(클라우드가 어깨를 으쓱 한다)
에어리스 : 정말, 귀엽지가 않다니까!
(돈 코르네오 저택으로 간다)
문지기 : 오옷!! 친구도 또한 귀엽군! 자자, 안으로 안으로!!
(문을 두들기고) 두 명 들어갑니다~!!
관리인(?) : 어~이, 아가씨들. 지금 돈한테 알리고 올 테니 여기에서 기다려 줘.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말라고.
(관리인이 떠난다)
에어리스 : 이 틈에 찾자, 티파씨.
(지하실로 들어감)
에어리스 : ……티파, 씨?
처음 뵙겠습니다. 나는 에어리스. 당신에 대해서는 클라우드 한테서 들었어.
티파 : ……당신은?
앗, 공원에 있던 사람? 클라우드와 함께…….
에어리스 : 그래, 클라우드와 함께.
티파 : 그래…….
에어리스 : 안심해. 조금 전에 알았다고. 아무 사이도 아니야.
티파 : 안심 이라니……무엇을 안심하라고?
아아, 착각하지 말아 줘. 나와 클라우드는 단순한 소꿉친구야. 아무 사이도 아니야.
에어리스 : 둘이서『아무 사이도 아니야!』라고 하면 클라우드가 좀 불쌍해. 그치, 클라우드?
티파 : 클라우드?
(클라우드가 티파에게 가까이 간다)
티파 : ????
클라우드!?
그 모습 어떻게 된 거야!? 여기에서 뭐 하는 거야!?
아, 그보다 그 이후로 어떻게 됐어!? 몸은 괜찮아!?
클라우드 : 그렇게 한 번에 질문하지 마.
이 모습은……여기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어.
몸은 괜찮아. 에어리스가 도와 줬지.
티파 : 그래, 에어리스씨가…….
클라우드 : 티파, 설명해 줘.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 거야?
티파 : 아, 아아…….
에어리스 : 어험! 나, 귀 막고 있을게.
티파 : ……어쨌든 무사해서 다행이야.
클라우드 : 아아.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지?
티파 : 5번 마황로에서 돌아왔더니 수상한 남자가 돌아다니고 있었어.
그 남자를 바렛이 붙잡아 묶어 이야기를 들었어.
클라우드 : 여기 돈의 이름이 나왔다는 건가.
티파 : 그래, 돈 코르네오.
바렛은 코르네오 따위는 작은 악당이니까 내버려 두라고 했지만…….
어쩐지 신경이 쓰여서 참을 수가 없는 거야.
클라우드 : 알았어. 코르네오 본인에게서 이야기를 듣겠다는 거군.
티파 : 그래서 어떻게든 여기까지 왔지만 조금 곤란하게 됐어.
코르네오는 자신의 신부를 찾고 있는 것 같아.
매일 여자 세 명 중에서 한 명을 골라서……저……그.
어쨌든! 그 한 명으로 내가 선택되지 않으면……오늘 밤은 끝이라고.
에어리스 : 저……나한테까지 들렸는데. 여자 세 명이 모두 당신의 동료라면 문제 없는 거 아닐까?
티파 : 그건 그렇지만…….
에어리스 : 여기에서 두 사람 있다고.
클라우드 : 안돼, 에어리스! 당신을 말려들게 할 수는 없어.
에어리스 : 어머? 티파씨는 위험에 처해도 괜찮아?
클라우드 : 아니, 티파는…….
티파 : (에어리스에게) 괜찮겠어?
에어리스 : 난 슬럼에서 자랐으니까 위험한 건 익숙해졌어.
당신이야말로 날 믿어 주겠어?
티파 : 고마워, 에어리스씨.
에어리스 : 에어리스 라고 불러 줘.
관리인 : 어~이!! 아가씨들, 시간이라고. 코르네오님께서 기다리고 계신다!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말라고 했는데……이래서 요즘 아가씨들은……. 빨리 하라고!
클라우드 : 물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또 한 사람은 역시……나……겠지?
티파 : 물을 필요도 없지.
에어리스 : 없지.
티파 : 후후후……그 모습 잘 보면 꽤 그렇듯 하잖아. 바렛이 보면 뭐라 할까…….
(돈 코르네오의 방으로 들어감)
이쪽 녀석 : 좋~아, 아가씨들! 돈 코르네오 앞으로 정렬!

이 애로 할까~?
그렇지 않으면 이 애일까~?
호히~!! 정했다 정했다~!
오늘밤 상대는…….
(에어리스 앞으로 가서) 이 가냘픈 여자애다!
에어리스 : 어머, 코르네오씨는 눈이 높으시네요.
코르네오 : 나머지는 너희들에게 주마!
경호원들 : 넵!! 잘 받겠습니다!
코르네오 : 자~아, 갈까~!
(저쪽 녀석이 부하들이 쓰는 방으로 클라우드를 데리고 간다)
저쪽 녀석 : 어이, 너희들! 손님이다. 드~음뿍 귀여워 해 주라고.
이것도 전부 위대한 돈 코르네오 덕이다!
피라미들 : 네~엡!! 돈 코르네오 만세-!!
저쪽 녀석: 헤헤……왜 그래? 뭣하면 내가 상대해 줄까?
클라우드 : 아뇨……모처럼이지만 사양하겠어요. 왜냐하면……?
저쪽 녀석: 왜냐하면……?
클라우드 : 왜냐하면……
너희들 같은 건 내 취미가 아니라서 말이야!!
(클라우드가 변장을 푼다)
저쪽 녀석 : 무……남자!?
이 자식~! 속였군! 없애! 없애 버려!!
(덤벼든 피라미를 없앤다)
저쪽 녀석: 크~!! 시시한 놈들!
가, 간다! 부하의 고집을 보여주마!!
(역시 없애고 밖으로 나온다)
티파 : 클라우드!!
클라우드 : 티파!! 괜찮아?
티파 : 당연하지! 나를 얕보면 따끔한 맛을 보여주니까!!
(장면 전환. 코르네오의 방)
코르네오 : 호히~!
이봐이봐, 그렇게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더 가까이로, 응?
에어리스 : 네, 네에…….
하지만 코르네오씨. 그 전에 한가지 가르쳐 줬으면 좋겠어요…….
코르네오 : 오오, 가르쳐 주지. 친절히 다, 땀이 나게 말이야. 자! 자자!
에어리스 : 아, 아니, 아니에요! 그게 아니라!
안돼! 안돼요! 자, 잠깐 기다려요!!
코르네오 : 자! 자자!!
호히~! 이제 못 참아~! 간다~!!
(클라우드와 티파가 들어온다)
에어리스 : 클라우드!!
코르네오 : 호히~. 뭐야, 뭐야! 누구냐!
에어리스 : 미안하군요. 코르네오씨.
코르네오 : 호히!? 뭐, 뭐가 어떻게 된 것?
티파 : 미안하지만 질문하는 건 우리들이라고.
부하에게 뭘 찾으라고 했지? 말 해! 말하지 않으면……

코르네오 : 하, 하지 말아 줘! 제대로 말 할게! 뭐든 말 할게!
티파 : 자, 그럼.
코르네오 : ……한쪽 팔이 총인 남자의 거처를 찾게 했다. 그런 의뢰가 있었다.
티파 : 누구한테서?
코르네오 : 호히~! 말하면 난 죽어!
티파 : 말 해! 말하지 않으면……

코르네오 : 호히~! 신라의 하이데커다! 치안 유지 부문 총괄 하이데커다!
클라우드 : 치안 유지 부문 총괄!?
티파 : 신라 라고!! 신라의 목적은!? 말 해! 말하지 않으면……

코르네오 : 호히……언니……진심이군. ……대단할 정도.
……나도 장난할 상황이 아니군.
신라는 아바란치인가 하는 작은 뒷조직을 뭉갤 작정이야.
아지트 통째로 말이야. 말 그대로 뭉개 버리는 거다.
플레이트를 지탱하는 기둥을 부숴서 말이야.
티파 : 기둥을 부숴!?
코르네오 : 어떻게 될 지 알겠지? 플레이트가 휘-익, 쿠쿠쿠쿵!! 이다.
아바란치의 아지트는 7번가 슬럼이라고 말이야.
이 6번가 슬럼이 아니라 나는 한 숨 놓았지.
티파 : 7번가 슬럼이 없어져!?
클라우드, 7번가에 같이 가 줄래?
클라우드 : 물론이다. 티파.
코르네오 : 잠깐 기다려!
클라우드 : 닥쳐!
코르네오 : 금방 끝나니까 기다려 줘.
우리들 같은 악당이 이렇게 사실을 줄줄 떠드는 것은 어떨 때라고 생각해?
1 죽음을 각오했을 때
2 승부를 확신하고 있을 때
3 뭐가 뭔지 모를 때
(1번 선택)
코르네오 : 호히~! 틀렸다~!
(코르네오가 침대 위에 있는 줄을 당기자 클라우드 일행이 서 있는 바닥이 열려 추락)
[신라 빌딩 회장실]

하이데커 : 가하하!! 순조순조! 실행부대는 터크스입니다.
리브 : 프레지던트! 정말로 하는 겁니까? 고작해야 몇 명 안 되는 조직을 부수는 데에…….
프레지던트 신라 : 이제 와서 뭔가, 리브군.
리브 :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도시 개발 책임자로서 미드갈의 건조(建造), 운영 모두에 관계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하이데커 : 리브, 그런 개인적인 문제는 아침에 화장실에서 흘려 보내라고!
리브 : 시장도 반대하고 있고…….
하이데커 : 시장!? 이 빌딩 안에서 야금야금 밥 먹고 있는 그 녀석 말인가!? 그 녀석을 아직도 시장이라고 하나?
그럼 실례 하겠습니다!
프레지던트 신라 : 자네는 지친 거라고. 휴가를 받아 여행이라도 다녀오게.
(리브가 나간다)
프레지던트 신라 : 7번가를 파괴한다. 아바란치의 소행으로 보도한다. 신라 컴퍼니의 구조활동.
후후후……완벽하다.
[지하 하수도]
클라우드 : (티파에게) 괜찮아?
티파 : 정말! 최저네, 이거.
클라우드 : (에어리스에게) 괜찮아?
에어리스 : 응.
뭐, 최악의 사태는 벗어날 수 있었……던 것도 아닌 것 같아.

티파 : 이제 틀렸어……마린……바렛……슬럼 사람들.
에어리스 : 포기하지 않아, 포기하지 않아. 기둥을 부수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겠지?
티파 : …………그래……그렇지! 아직 시간은 있지.
(하수도에서 빠져 나온 일행. 부서진 기차들이 잔뜩 있는 곳)
클라우드 : 에어리스. 완전히 말려들어 버려서…….
에어리스 : 여기에서 돌아가! 라고 하지 말아 줘.
티파 : 에~그러니까……불이 들어와 있는 차량을 통과해 가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7번가 슬럼]
(입구 쪽 기둥 앞에 도착)
티파 : 늦지 않았어! 기둥이 서 있어!
클라우드 : 기다려! 위에서……들리지 않아?
에어리스 : ……총소리?

클라우드 : 괜찮나? ……웻지!!
웻지 : ……클라우드씨…. 제 이름…기억해 주셨군요.
바렛씨가…위에서 싸우고 있어요. 힘을 빌려주세요…….
클라우드씨……폐 끼쳐서 죄송…해요.
클라우드 : 올라간다!
에어리스! 웻지를 부탁한다.
티파 : 에어리스, 부탁이야.
이 근처에 우리들의 가게『세븐스 헤븐』이 있어.
거기에 마린 이라는 이름의 어린 여자아이가 있으니까…….
에어리스 : 알았어. 안전한 곳으로, 라는 말이지.
티파 : 여기는 위험해요! 모두 빨리 기둥에서 떨어져요! 7번가에서 떨어져요!
(기둥 계단을 오르는 중 쓰러져 있는 빅스 발견)
빅스 : 클라우드……역시……별의 생명 따위……어떻게 되든……상관 없나?
클라우드 : 그보다 상처가…….
빅스 : 고마워, 클라우드. 하지만……나는 됐으니까……바렛이……위에서 싸우고 있어. 힘을 빌려줘…….
(다시 올라가다 쓰러져 있는 제시 발견)
제시 : 아……클라우드……마지막으로……이야기 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클라우드 : 마지막이라니…….
제시 : 이제, 됐어……됐어…….
우리들……우리들의 작전으로 많은……사람, 죽었고……분명……그 벌……이겠지.
(기둥 꼭대기 도착. 바렛이 혼자 싸우고 있음)

조심해! 놈들은 헬기로 덮쳐와.
티파 : 금방 왔어!
(헬기에서 레노가 내려 기기판 앞으로 간다)
레노 : 늦어졌다, 라고. 이 스위치를 누르면……
(스위치를 누른다) 자, 끝! 작업 종료.
티파 : 해제해야 해! 클라우드! 바렛! 부탁이야!
레노 : 그렇게는 못하지, 라고. 터크스의 레노님은 아무도 방해하게 할 수는 없다……라고.
(레노와 싸우지만, 중간에 도망간다)
티파 : 클라우드! 멈추는 법을 모르겠어. 해 줘!
클라우드 : ……단순한 시한폭탄이 아니야.
(헬기가 나타난다)
쳉 : 그 말대로. 그것을 조작하는 것은 어렵지.
어디서 굴러왔는지도 모르는 바보가 마음대로 건드리면 곤란하니 말이야.
티파 : 부탁이야, 멈춰줘!
쳉 : 큭큭큭……. 긴급용 플레이트 해방 시스템의 설정과 해제는 신라 임원회 결정 없이는 할 수 없다.
바렛 : 쫑알쫑알 시끄러워!
(바렛이 쳉을 향해 총을 쏜다)
쳉 : 그런 짓을 하면 소중한 손님이 다치지 않나.
(쳉 옆에 쓰러져 있던 에어리스가 일어난다)
티파 : 에어리스!!
쳉 : 어라, 아는 사이인가?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어 잘 됐군. 내게 감사하라고.
클라우드 : 에어리스를 어쩔 생각이냐.
쳉 : 글쎄. 우리들 터크스에게 주어진 명령은『고대종』의 생존자를 잡아라, 라는 것 뿐이다.
꽤 긴 시간이 걸렸지만 겨우 프레지던트에게 보고할 수 있게 됐군.
에어리스 : 티파, 괜찮으니까! 그 아이 괜찮으니까!
티파 : 에어리스!
에어리스 : 그러니까 빨리 도망쳐!
쳉 : 큭큭큭! 이제 슬슬 시작될 거라고. 도망칠 수 있을까?
(기둥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헬기는 떠난다)
티파 : 위에 있는 플레이트가 떨어지면 견디지 못해. 서둘러야 해!
바렛 : (옆에 있는 와이어를 발견하고) 어이, 이 와이어를 써서 탈출 할 수 있어!
(기둥이 완전히 부서지고 플레이트가 무너져 내려 7번가가 완전히 파괴된다)
2006/05/2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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