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으로의 등불」
〔바스툭 상업구[S]〕
Gentle Tiger : 공방 안은 관계자 이외 출입금지다.
감봉 처분은 이제 싫으니 말이야. ……응?
(저편에서 아델하이트가 무언가를 생각하며 걸어온다)
Adelheid : 범인의 침입 경로와 어둠 속의 피해자…….
공방장님이라면 밀실 살인의 방정식을 푸는 계산기를 만들어 줄지도……
……아, 죄송해요. 지금 베르너 군무대신 암살사건의 수수께끼로 머리가 가득해요.
실은 요전 번에 미스릴 총사대의 이야기를 엿듣……아, 그, 듣고 말아서……
(회상. 대공방 시드의 연구실 앞을 지나가던 아델하이트가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발길을 멈춘다)
??? : 진전은 있었나?
Volker : 전혀 없어. 새로운 목격자도 없지. 군무대신이 대통령과 만난 후, 바로 이 방으로 온 것은 확실한 듯하지만……
Zeid : 첫 발견자 위병에게 한 번 더 이야기를 들었다더군.
Volker : 전과 똑같이 특별히 이상한 것은 말하지 않았다.
그날은 군무대신 이외에는 아침부터 아무도 이 방에 들이지 않았고, 군무대신이 들어오기 직전에 순찰했을 때도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해.
Five Moons : 그 위병은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이다. 증언은 신용해도 된다.
Zeid : 유체가 발견되었을 때, 여기는 완전한 밀실상태였다는 뜻인가.
범인은 대체 어디로 침입해 어디로 모습을 숨겼을까…….
Nicolaus : 그리고 또 하나 이해되지 않는 점이 있어요.
Volker : 뭐지, 니콜라우스?
Nicolaus : 첫 발견자인 그 위병의 말입니다.
그는 사건 발생시에 대해 이렇게 말했지요.
Nicolaus : 「갑자기 군무대신의 비명이 들려 연구실로 달려갔다. 문은 잠겨 있었기 때문에 부수고 안으로 들어갔다」고…….
그리고「방으로 들어갔을 때 주위는 완전히 어두웠다」고도.
군무대신은 왜 불을 켜지 않았던 것일까요?
Zeid : ……!
Volker : ……? 군무대신은 방으로 들어가 불을 켜기 전에 습격을 받았다, 라는 것은 아닌가?
Nicolaus : 그렇다면 더 입구 가까이……이쯤에 유체가 있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나요? 점화도구는 입구 옆에 있으니까요.
그러나 군무대신이 도구를 만진 흔적도 없고, 램프가 있는 곳을 지나쳐 방 안쪽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왜 천장 램프에 불을 붙이지 않고 안쪽까지 들어간 것일까요.
Volker : ……확실히 그렇군. 유체를 움직인 흔적은 없었으니, 군무대신은 어둠 속에서 스스로 거기까지 걸어간 것이 된다.
Nicolaus : 물론 입구 근처에서 습격을 눈치채고 안쪽까지 도망쳤을 때 찔렸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비명은 한 마디뿐이었다지요.
군무대신은 아마도 강도가 있는 것을 깨달음과 동시에 찔린 것으로 보입니다.
Zeid : 범인의 침입 경로와 어둠의 수수께끼라…….
그래서, 네 생각은 어떻지, 니콜라우스?
Nicolaus : 모르겠군요……. 가설 몇 가지는 세울 수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판단소재가 너무 적어요…….
(회상 끝)
Adelheid : 저는 미스릴 총사대의 니콜라우스와 같은 문하에서 배운 적이 있어요.
니콜라우스는 그 때「그리모어 일제 소실 사건」과「슐츠 선생님 실종 사건」을 해결한 문하생 제일의 명탐정이었어요!
그런 그가 그렇게 애를 먹다니……. 그래서 저도 열심히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방의 면적과 범인의 도망속도도 고려대상에 넣어야……
〔대공방[S]〕
(시드의 연구실에서 혼자 무언가를 찾고 있는 파그다코)
Klara : 누구냐!?
뭐야, 어린아이로군. 여기는 놀이터가 아니란다.
Pagdako : 미, 미스릴 총사대 클라라 단장님……!
그러니까, 그……저, 놀러 온 게…….
Klara : 그럼 어떻게 여기로 왔을까? 말해 보렴.
Pagdako : 와, 와, 왁…….
(이,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나, 어떻게 해야……)
Klara : ……아무래도 가르쳐 줄 생각이 없나 보네.
(클라라와 파그다코가 대공방 밖으로 나온다)
Klara : 두 번 다시 안에 들어오면 안 된다.
Pagdako : ……시, 실례했습니다!
Gentle Tiger : 클라라 단장님, 왜 그러십니까?
Klara : 저 아이가 베르너 군무대신이 암살된 시드 공방장의 연구실에 숨어들었었다.
Gentle Tiger : 에, 그런, 설마…….
Klara : 알고 있다. 문지기도 위병도 실수는 하지 않았다. 아무도 말이야…….
Gentle Tiger : 나는 확실히 지키고 있었는데. 그 녀석, 대체 어디로 들어온 걸까…….
(광장)
Pagdako : 에? 어떻게 대공방 연구실로 숨어들었느냐고요?
환기구에요. 입구에는 문지기가 있었으니까요.
(갈카들이 온다)
Dunbaff : 말도 안 되는 짓 마라, 파그다코.
Biggorf : 대공방으로 숨어들다니, 무모한 것도 정도가 있다고.
Pagdako : 모두…….
그렇지만, 웨라이씨와 굼바씨가 잡히고 나서 군무대신을 암살한 것도 웨라이씨 일행의 짓이 아니냐는 소문을 내는 흄들이 있다고요!
그래서 저는 웨라이씨와 굼바씨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범인을 밝혀내고 싶었어요.
Garlbrei : 그랬군. 흄 놈들, 그냥 놔두었더니만……!
Dunbaff : 확실히 우리 갈카 중에는 군무대신을 싫어하던 자도 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참을 수 없군.
(폴커와 함께 웨라이, 굼바가 나타난다)
Volker : 말이 많은 사람이 있는 것이로군. 같은 바스툭 사람으로서 부끄러울 따름이다…….
Pagdako : 웨라이씨!
굼바씨!
게다가 미스릴 총사대의 폴커씨!
Volker : 웨라이와 굼바에 대한 내란 혐오는 풀렸다. 네가 형사 놀이를 할 필요는 없어.
Pagdako : 다행이야……!
Werai : 내가 없는 동안 검술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겠지?
Pagdako : 정말, 만나자마자 첫 마디가 이렇다니까.
Garlbrei : 이 대통령의 개가! 우리 갈카족의 장로에게 누명을 씌우고 잘도 태연스레 여기에……
Gumbah : 그만 해. 그는 우리를 체포한 헌병이 아니다. 이런 말썽을 각오하고 우리의 신병을 여기까지 인도해 준 것이다.
Volker : 미안하다. 이렇게 사죄하는 것만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
Garlbrei : ……흥. 이번에는 굼바의 얼굴을 봐서 용서해 주지.
(갈카들이 떠난다)
Werei : 가자, 굼바.
파그다코, 검술 연습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미스릴 총사대의 폴커라. 숙부인 울리히 전 단장과 달리 언젠가 갈카족도 통솔해 나갈 수 있을 사람일지도 모르겠군……)
Volker : ……응? 너는 확실히 요전 번의…….
그로우베르그에서 발견한 무기는 너무 낡은 것이라 도저히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더군.
……너는 안티카를 알고 있나?
갈카의 고향이라 일컬어지는 쿠조쯔 땅에 소굴을 이룬, 단단한 장갑에 싸인 수인이지.
그 무기는 먼 옛날 안티카에게 살해된 갈카들의 것이라고 한다. 웨라이와 굼바는 동굴에서 죽은 자의 혼의 명복을 빌고 있던 것이겠지.
가까운 사람이나 전우를 잃는 고통은 몇 번 맛보아도 괴로운 법이지. 고향을 잃고 많은 동포를 잃은 갈카족의 슬픔은 얼마나 깊을지……
Five Moons : 폴커!
Volker : 왜 그러지? 무슨 일이 있나?
Five Moons : 산도리아에서 우리나라 영사관으로 부임할 예정이었던 무관 일행이 쿠다프 군단의 습격을 받았다.
Volker : ……설마, 왕국대기사 엘비온 N 듀렐(Elbiont N Dieuler) 준작(准爵) 일행 말인가!?
Five Moons : 그렇다. 도망친 종기사에게 들은 바로는, 듀렐 준작은 파슈하우 늪에 입구가 있는 광산 갱도로 끌려갔다고 한다.
Volker : 성가신 곳이로군……갱도 깊숙이 도망쳤다면 구출은 극도로 곤란하다.
Five Moons : 갱도 내부에 대해서는 이 도시에 있는 블라더릭스(Blatherix)라는 고블린이 잘 안다. 아까 니콜라우스를 보냈다.
폴커와 자이드는 즉시 구출하러 가라는 단장님의 명령이다.
Volker : 알았다. 바로 가지!
Blatherix : 나, 교환상. 교환하고 싶은 것, 있나?
흠. 파슈하우 늪 광산의 쿠다프의, 정보. 나, 그거 갖고 있지.
고블린 초코 30개와 교환해서, 나, 정보 가르쳐 줘. 5000길도 돼.
(5000길을 준다)
Blatherix : 이용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광산의 쿠다프에 대해, 가르쳐 주지.
Blatherix : 쿠다프, 광산 갱도 쓰고 있다. 광산 입구, 파슈하우 늪에 있지. 광산 갱도 열쇠로, 문 열린다.
광산 갱도 열쇠, 네게 줄게. 광산 갱도 열쇠, 한 번 쓰면 부서진다. 잘 써라.
〔파슈하우 늪[S]〕
Volker : 흩어져서 쿠다프가 있는 갱도 입구를 찾는다!
Zeid : ……아니, 적의 수를 파악할 수가 없다. 흩어져서 움직이는 것은 위험해.
Volker : 자이드, 겁이나 먹고 있을 상황인가!
Zeid : 그렇지 않다. 도망친 종기사의 말이 마음에 걸려. 습격받았을 때, 적은 용이주도한 준비를 한 채 잠복하고 있었다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구출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도 당연히 계산에 넣고 병사를 배치하겠지.
Volker : 그게 어쨌다고? 우리 일당 백인 미스릴 총사대에게 쿠다프의 잡병 따위는 두려워할 게 못된다.
Zeid : ……하찮은 고집은 자신의 파멸을 부를 뿐이다, 폴커.
Volker : 뭐라고!?
Zeid : 여기에서 말싸움하고 있을 틈은 없다. ……나는 저쪽을 찾아 보겠다.
〔루호쯔 은광〕
(폴커가 갱도 안에 쓰러져 있는 듀렐을 발견한다)
Volker : 듀렐 준작!
또 너로군. 왜 여기에……
(쿠다프들이 폴커와 PC를 포위한다)
Volker : ……! 이야기는 나중에. 온다……!
(쿠다프를 쓰러뜨려 나간다)
Volker : 쳇, 한이 없군. 자이드의 말이 옳았나……!
(돌연 강력한 WS가 날아와 주위의 쿠다프들을 일제히 쓰러뜨린다)
Volker : 단장님!
Klara : 듀렐 준작님! 구출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Elbiont N Dieuler : ……자네들이 오지 않았다면 오늘도 디다의 부하에게 고문을 받을 뻔했네.
동료는 모두 죽고 말았다…….
Zeid : 금강장군 디다……금강왕 자다의 동생으로서 무장친위대를 통괄하는 쿠다프족 제2의 전사인가.
Volker : 쿠다프 왕제직속 부대가 왜 이 갱도에……
Klara : 쓸데없는 말을 하고 있을 틈은 없다. 듀렐 준작을 수도로 모시고 간다.
당신에게서도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나중에 대공방으로 와 주셨으면 합니다.
(클라라 일행이 떠난 갱도에 모습이 다른 듀렐과 데몬이 나타난다. 아리만으로 모습을 바꾸는 듀렐)
Marquis Amon : 놓쳤나……부하를 산도리아 기사로 변장시켜 공화국으로 침입시킬 기회였는데……
……뭐, 됐다. 다음 패도 우리 손안에 있다……
그러나 원래대로라면 대기사 파견 정보도 산도리아 내부의 스파이에게서 얻은 기밀……
어차피 이름뿐인 연합군. 파고들기는 어렵지 않지……
〔바스툭 상업구[S]〕
Gentle Tiger : 산도리아의 대기사를 구했다더군! 클라라 단장님께서 안에서 기다리신다.
(시드의 연구실 문에 귀를 대고 있던 아델하이트가 PC가 다가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Adelheid : !!
저, 저는 훔쳐 듣기 따위는 하지 않아요!
이, 이제부터 출동이라고요. 실례합니다~!
(아델하이트가 도망가 버린다)
(연구실 안)
Five Moons : 톤베리라고!?
Nicolaus : ……산도리아에서 잇달아 일어나던 암살사건도 같은 수법이라는 뜻인가요?
Klara : 듀렐 준작은 그렇게 말했다. 왕도를 뒤흔든 연속 암살 사건은 톤베리 자객의 소행이라고.
아까 듀렐 준작이 군무대신의 유체를 조사했는데……
상처는 산도리아에서 암살된 기사들의 것과 비슷하다더군.
목표가 된 것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부터 수인군의 위험을 주장하던 기사들뿐. 프린 대통령이나 베르너 군무대신과 같은 듯하다.
Zeid : 과연, 톤베리 짓이라는 설은 유력한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두 가지 수수께끼가 남아 있군.
Volker : 침입경로와 어둠의 수수께끼인가…….
(PC가 안으로 들어온다)
Klara : ……당신은 대기사 구출에 조력해 주신 분이시군요. 죄송합니다, 그쪽에서 기다려 주시길……
뭐라고요, 수수께끼 두 가지를 설명할 수 있다고요? 이야기를 들려주시겠습니까.
자이드.
Zeid : 그럼, 우선 첫 번째 수수께끼에 대해 들려다오.
네 생각으로는 범인은 어디를 통해 이 방으로 침입했나?
(선택지 '범인의 침입 경로는?→환기구' 선택)
Zeid : 환기구……?
Klara : 그 갈카 아이가 환기구를 통해 연구실로 들어왔다는 겁니까.
과연. 체격이 작은 톤베리라면 아이와 같이 환기구로 침입할 수 있겠군.
자객에게 있어 공방장의 연구실은 밀실이 아니었다는 건가…….
Zeid : 그럼, 두 번째 수수께끼에 대해 묻지.
유체가 발견되었을 때 방 안이 어두웠던 것은 어떻게 설명하겠나?
(선택지 '방 안이 어두웠던 것은?→군무대신이 불을 켜지 않았다' 선택)
Zeid : 군무대신이 불을 켜지 않았다……? 그것은 어째서이지?
(선택지 '베르너가 불을 켜지 않은 이유는?→무엇인가에 정신이 팔렸었다' 선택)
Volker : 무엇인가에 정신이 팔렸다……? 그것은 대체…….
Nicolaus : ……생각났어요.
폴커씨, 옛날 비문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톤베리는 암살할 때 랜턴으로 타깃의 주의를 끌어 등 뒤로 숨어든다고……!
Volker : ……!
Nicolaus : 아마도 톤베리는 랜턴을 방 안쪽에 두고 어딘가에 몸을 숨기고 있었겠지요.
Nicolaus : 그리고 군무대신이 랜턴에 다가갈 때 등 뒤에서 덮친 거예요!
문을 잠근 것은 아마도 톤베리일 겁니다.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서요.
그리고 위병이 문을 부수는 동안에 랜턴과 흉기를 갖고 환기구로 탈출해 주위가 봉쇄되기 전에 도망쳤다는 겁니다.
혹은 봉쇄가 풀릴 때까지 환기구 안에 있었을 가능성도 있군요…….
그건 그렇고, 혈흔 하나 남기지 않았습니다. 무서울 정도로 솜씨가 좋군요.
Volker : 그런 거였군……!
Klara : 확실히 적군이 보낸 자객이라면 납득이 가는군……하지만 톤베리는 집단을 이루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수인이라 들었다.
혈맹군은 이미 톤베리를 지배하에 둔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어쨌든 사건의 배경을 밝힐 필요가 있다.
자이드, 폴커. 계속해서 수사를 해라!
Zeid : 알았다.
Klara : 당신의 이름은?
……Kageo님. 당신에게는 큰 빚을 졌습니다. 우선, 이것은 대기사 구출의 보답입니다. 받아 주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추리 덕분에 수사에 빛이 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Gentle Tiger : 공방 안은 관계자 이외 출입금지다.
감봉 처분은 이제 싫으니 말이야. ……응?
(저편에서 아델하이트가 무언가를 생각하며 걸어온다)

공방장님이라면 밀실 살인의 방정식을 푸는 계산기를 만들어 줄지도……
……아, 죄송해요. 지금 베르너 군무대신 암살사건의 수수께끼로 머리가 가득해요.
실은 요전 번에 미스릴 총사대의 이야기를 엿듣……아, 그, 듣고 말아서……
(회상. 대공방 시드의 연구실 앞을 지나가던 아델하이트가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발길을 멈춘다)
??? : 진전은 있었나?

Zeid : 첫 발견자 위병에게 한 번 더 이야기를 들었다더군.
Volker : 전과 똑같이 특별히 이상한 것은 말하지 않았다.
그날은 군무대신 이외에는 아침부터 아무도 이 방에 들이지 않았고, 군무대신이 들어오기 직전에 순찰했을 때도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해.
Five Moons : 그 위병은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이다. 증언은 신용해도 된다.
Zeid : 유체가 발견되었을 때, 여기는 완전한 밀실상태였다는 뜻인가.
범인은 대체 어디로 침입해 어디로 모습을 숨겼을까…….
Nicolaus : 그리고 또 하나 이해되지 않는 점이 있어요.
Volker : 뭐지, 니콜라우스?
Nicolaus : 첫 발견자인 그 위병의 말입니다.
그는 사건 발생시에 대해 이렇게 말했지요.

그리고「방으로 들어갔을 때 주위는 완전히 어두웠다」고도.
군무대신은 왜 불을 켜지 않았던 것일까요?
Zeid : ……!
Volker : ……? 군무대신은 방으로 들어가 불을 켜기 전에 습격을 받았다, 라는 것은 아닌가?

그러나 군무대신이 도구를 만진 흔적도 없고, 램프가 있는 곳을 지나쳐 방 안쪽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왜 천장 램프에 불을 붙이지 않고 안쪽까지 들어간 것일까요.
Volker : ……확실히 그렇군. 유체를 움직인 흔적은 없었으니, 군무대신은 어둠 속에서 스스로 거기까지 걸어간 것이 된다.
Nicolaus : 물론 입구 근처에서 습격을 눈치채고 안쪽까지 도망쳤을 때 찔렸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만……비명은 한 마디뿐이었다지요.
군무대신은 아마도 강도가 있는 것을 깨달음과 동시에 찔린 것으로 보입니다.
Zeid : 범인의 침입 경로와 어둠의 수수께끼라…….
그래서, 네 생각은 어떻지, 니콜라우스?
Nicolaus : 모르겠군요……. 가설 몇 가지는 세울 수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판단소재가 너무 적어요…….
(회상 끝)
Adelheid : 저는 미스릴 총사대의 니콜라우스와 같은 문하에서 배운 적이 있어요.
니콜라우스는 그 때「그리모어 일제 소실 사건」과「슐츠 선생님 실종 사건」을 해결한 문하생 제일의 명탐정이었어요!
그런 그가 그렇게 애를 먹다니……. 그래서 저도 열심히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니까……방의 면적과 범인의 도망속도도 고려대상에 넣어야……
〔대공방[S]〕
(시드의 연구실에서 혼자 무언가를 찾고 있는 파그다코)

뭐야, 어린아이로군. 여기는 놀이터가 아니란다.
Pagdako : 미, 미스릴 총사대 클라라 단장님……!
그러니까, 그……저, 놀러 온 게…….

Pagdako : 와, 와, 왁…….
(이,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나, 어떻게 해야……)
Klara : ……아무래도 가르쳐 줄 생각이 없나 보네.
(클라라와 파그다코가 대공방 밖으로 나온다)
Klara : 두 번 다시 안에 들어오면 안 된다.
Pagdako : ……시, 실례했습니다!
Gentle Tiger : 클라라 단장님, 왜 그러십니까?
Klara : 저 아이가 베르너 군무대신이 암살된 시드 공방장의 연구실에 숨어들었었다.
Gentle Tiger : 에, 그런, 설마…….
Klara : 알고 있다. 문지기도 위병도 실수는 하지 않았다. 아무도 말이야…….
Gentle Tiger : 나는 확실히 지키고 있었는데. 그 녀석, 대체 어디로 들어온 걸까…….
(광장)
Pagdako : 에? 어떻게 대공방 연구실로 숨어들었느냐고요?
환기구에요. 입구에는 문지기가 있었으니까요.
(갈카들이 온다)
Dunbaff : 말도 안 되는 짓 마라, 파그다코.
Biggorf : 대공방으로 숨어들다니, 무모한 것도 정도가 있다고.
Pagdako : 모두…….
그렇지만, 웨라이씨와 굼바씨가 잡히고 나서 군무대신을 암살한 것도 웨라이씨 일행의 짓이 아니냐는 소문을 내는 흄들이 있다고요!
그래서 저는 웨라이씨와 굼바씨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범인을 밝혀내고 싶었어요.
Garlbrei : 그랬군. 흄 놈들, 그냥 놔두었더니만……!
Dunbaff : 확실히 우리 갈카 중에는 군무대신을 싫어하던 자도 있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은 참을 수 없군.
(폴커와 함께 웨라이, 굼바가 나타난다)

Pagdako : 웨라이씨!
굼바씨!
게다가 미스릴 총사대의 폴커씨!
Volker : 웨라이와 굼바에 대한 내란 혐오는 풀렸다. 네가 형사 놀이를 할 필요는 없어.
Pagdako : 다행이야……!
Werai : 내가 없는 동안 검술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겠지?
Pagdako : 정말, 만나자마자 첫 마디가 이렇다니까.
Garlbrei : 이 대통령의 개가! 우리 갈카족의 장로에게 누명을 씌우고 잘도 태연스레 여기에……
Gumbah : 그만 해. 그는 우리를 체포한 헌병이 아니다. 이런 말썽을 각오하고 우리의 신병을 여기까지 인도해 준 것이다.

Garlbrei : ……흥. 이번에는 굼바의 얼굴을 봐서 용서해 주지.
(갈카들이 떠난다)
Werei : 가자, 굼바.
파그다코, 검술 연습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미스릴 총사대의 폴커라. 숙부인 울리히 전 단장과 달리 언젠가 갈카족도 통솔해 나갈 수 있을 사람일지도 모르겠군……)
Volker : ……응? 너는 확실히 요전 번의…….
그로우베르그에서 발견한 무기는 너무 낡은 것이라 도저히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더군.
……너는 안티카를 알고 있나?
갈카의 고향이라 일컬어지는 쿠조쯔 땅에 소굴을 이룬, 단단한 장갑에 싸인 수인이지.
그 무기는 먼 옛날 안티카에게 살해된 갈카들의 것이라고 한다. 웨라이와 굼바는 동굴에서 죽은 자의 혼의 명복을 빌고 있던 것이겠지.
가까운 사람이나 전우를 잃는 고통은 몇 번 맛보아도 괴로운 법이지. 고향을 잃고 많은 동포를 잃은 갈카족의 슬픔은 얼마나 깊을지……
Five Moons : 폴커!
Volker : 왜 그러지? 무슨 일이 있나?
Five Moons : 산도리아에서 우리나라 영사관으로 부임할 예정이었던 무관 일행이 쿠다프 군단의 습격을 받았다.
Volker : ……설마, 왕국대기사 엘비온 N 듀렐(Elbiont N Dieuler) 준작(准爵) 일행 말인가!?
Five Moons : 그렇다. 도망친 종기사에게 들은 바로는, 듀렐 준작은 파슈하우 늪에 입구가 있는 광산 갱도로 끌려갔다고 한다.
Volker : 성가신 곳이로군……갱도 깊숙이 도망쳤다면 구출은 극도로 곤란하다.
Five Moons : 갱도 내부에 대해서는 이 도시에 있는 블라더릭스(Blatherix)라는 고블린이 잘 안다. 아까 니콜라우스를 보냈다.
폴커와 자이드는 즉시 구출하러 가라는 단장님의 명령이다.
Volker : 알았다. 바로 가지!

흠. 파슈하우 늪 광산의 쿠다프의, 정보. 나, 그거 갖고 있지.
고블린 초코 30개와 교환해서, 나, 정보 가르쳐 줘. 5000길도 돼.
(5000길을 준다)
Blatherix : 이용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광산의 쿠다프에 대해, 가르쳐 주지.

광산 갱도 열쇠, 네게 줄게. 광산 갱도 열쇠, 한 번 쓰면 부서진다. 잘 써라.
〔파슈하우 늪[S]〕
Volker : 흩어져서 쿠다프가 있는 갱도 입구를 찾는다!
Zeid : ……아니, 적의 수를 파악할 수가 없다. 흩어져서 움직이는 것은 위험해.
Volker : 자이드, 겁이나 먹고 있을 상황인가!
Zeid : 그렇지 않다. 도망친 종기사의 말이 마음에 걸려. 습격받았을 때, 적은 용이주도한 준비를 한 채 잠복하고 있었다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구출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도 당연히 계산에 넣고 병사를 배치하겠지.
Volker : 그게 어쨌다고? 우리 일당 백인 미스릴 총사대에게 쿠다프의 잡병 따위는 두려워할 게 못된다.
Zeid : ……하찮은 고집은 자신의 파멸을 부를 뿐이다, 폴커.
Volker : 뭐라고!?
Zeid : 여기에서 말싸움하고 있을 틈은 없다. ……나는 저쪽을 찾아 보겠다.
〔루호쯔 은광〕
(폴커가 갱도 안에 쓰러져 있는 듀렐을 발견한다)
Volker : 듀렐 준작!
또 너로군. 왜 여기에……

Volker : ……! 이야기는 나중에. 온다……!
(쿠다프를 쓰러뜨려 나간다)
Volker : 쳇, 한이 없군. 자이드의 말이 옳았나……!
(돌연 강력한 WS가 날아와 주위의 쿠다프들을 일제히 쓰러뜨린다)
Volker : 단장님!
Klara : 듀렐 준작님! 구출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동료는 모두 죽고 말았다…….
Zeid : 금강장군 디다……금강왕 자다의 동생으로서 무장친위대를 통괄하는 쿠다프족 제2의 전사인가.
Volker : 쿠다프 왕제직속 부대가 왜 이 갱도에……
Klara : 쓸데없는 말을 하고 있을 틈은 없다. 듀렐 준작을 수도로 모시고 간다.
당신에게서도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나중에 대공방으로 와 주셨으면 합니다.
(클라라 일행이 떠난 갱도에 모습이 다른 듀렐과 데몬이 나타난다. 아리만으로 모습을 바꾸는 듀렐)

……뭐, 됐다. 다음 패도 우리 손안에 있다……
그러나 원래대로라면 대기사 파견 정보도 산도리아 내부의 스파이에게서 얻은 기밀……
어차피 이름뿐인 연합군. 파고들기는 어렵지 않지……
〔바스툭 상업구[S]〕
Gentle Tiger : 산도리아의 대기사를 구했다더군! 클라라 단장님께서 안에서 기다리신다.
(시드의 연구실 문에 귀를 대고 있던 아델하이트가 PC가 다가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저, 저는 훔쳐 듣기 따위는 하지 않아요!
이, 이제부터 출동이라고요. 실례합니다~!
(아델하이트가 도망가 버린다)
(연구실 안)
Five Moons : 톤베리라고!?
Nicolaus : ……산도리아에서 잇달아 일어나던 암살사건도 같은 수법이라는 뜻인가요?
Klara : 듀렐 준작은 그렇게 말했다. 왕도를 뒤흔든 연속 암살 사건은 톤베리 자객의 소행이라고.
아까 듀렐 준작이 군무대신의 유체를 조사했는데……
상처는 산도리아에서 암살된 기사들의 것과 비슷하다더군.
목표가 된 것은 전쟁이 시작되기 전부터 수인군의 위험을 주장하던 기사들뿐. 프린 대통령이나 베르너 군무대신과 같은 듯하다.
Zeid : 과연, 톤베리 짓이라는 설은 유력한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두 가지 수수께끼가 남아 있군.
Volker : 침입경로와 어둠의 수수께끼인가…….
(PC가 안으로 들어온다)
Klara : ……당신은 대기사 구출에 조력해 주신 분이시군요. 죄송합니다, 그쪽에서 기다려 주시길……
뭐라고요, 수수께끼 두 가지를 설명할 수 있다고요? 이야기를 들려주시겠습니까.
자이드.
Zeid : 그럼, 우선 첫 번째 수수께끼에 대해 들려다오.
네 생각으로는 범인은 어디를 통해 이 방으로 침입했나?
(선택지 '범인의 침입 경로는?→환기구' 선택)
Zeid : 환기구……?
Klara : 그 갈카 아이가 환기구를 통해 연구실로 들어왔다는 겁니까.
과연. 체격이 작은 톤베리라면 아이와 같이 환기구로 침입할 수 있겠군.
자객에게 있어 공방장의 연구실은 밀실이 아니었다는 건가…….
Zeid : 그럼, 두 번째 수수께끼에 대해 묻지.
유체가 발견되었을 때 방 안이 어두웠던 것은 어떻게 설명하겠나?
(선택지 '방 안이 어두웠던 것은?→군무대신이 불을 켜지 않았다' 선택)
Zeid : 군무대신이 불을 켜지 않았다……? 그것은 어째서이지?
(선택지 '베르너가 불을 켜지 않은 이유는?→무엇인가에 정신이 팔렸었다' 선택)
Volker : 무엇인가에 정신이 팔렸다……? 그것은 대체…….
Nicolaus : ……생각났어요.
폴커씨, 옛날 비문에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톤베리는 암살할 때 랜턴으로 타깃의 주의를 끌어 등 뒤로 숨어든다고……!
Volker : ……!
Nicolaus : 아마도 톤베리는 랜턴을 방 안쪽에 두고 어딘가에 몸을 숨기고 있었겠지요.

문을 잠근 것은 아마도 톤베리일 겁니다. 도망칠 시간을 벌기 위해서요.
그리고 위병이 문을 부수는 동안에 랜턴과 흉기를 갖고 환기구로 탈출해 주위가 봉쇄되기 전에 도망쳤다는 겁니다.
혹은 봉쇄가 풀릴 때까지 환기구 안에 있었을 가능성도 있군요…….
그건 그렇고, 혈흔 하나 남기지 않았습니다. 무서울 정도로 솜씨가 좋군요.
Volker : 그런 거였군……!
Klara : 확실히 적군이 보낸 자객이라면 납득이 가는군……하지만 톤베리는 집단을 이루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수인이라 들었다.
혈맹군은 이미 톤베리를 지배하에 둔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어쨌든 사건의 배경을 밝힐 필요가 있다.
자이드, 폴커. 계속해서 수사를 해라!
Zeid : 알았다.
Klara : 당신의 이름은?
……Kageo님. 당신에게는 큰 빚을 졌습니다. 우선, 이것은 대기사 구출의 보답입니다. 받아 주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추리 덕분에 수사에 빛이 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2009/05/21 12:09
2009/05/21 12:09
태그 : 과거 바스툭 연속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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