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은 판도라 하츠가 나온 지난주 금요일에 했는데, 주문한 곳에서 발송을 미적댄데다, 받는 곳을 본가로 해 버렸던 덕분에 내 손에 들어온 것은 어제-┏
뭐, 그래도 일단 국내에 수입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일찍 받았으니 그걸로 됐...을 리가 없지!!!!
빨리 받으려고 배송료가 거의 책값만큼 나오는 것도 감수했는데 이따위라니, 다시는 해외 직배송으로 안 사, 크앙~!
판도라 하츠는 지난 권에 이어 이번 권도 수수께끼에 대한 실마리들이 마구 나왔다. 내용 면으로는 9권보다 핵심에 더 가까운 것들이 연이어 나왔다.
그리고 10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빈센트가 단순히 형에게 집착하는 미치광이가 아니라 불쌍한 피해자였다는 사실. 미워해서 미안하다, 빈센트ㅠ_ㅜ
아래에서부터는 줄거리 네타바레. 원하지 않는 사람은 보지 말 것.
상관 없으면 펼치기.
― 이번에는 어비스의 힘이 보여주는 각각의 과거의 환상과 회상, 그리고 현재가 번갈아가며 나온다. 적당히 정리.
― 길버트와 빈센트의 과거.
붉은 눈을 가진 사람을 禍罪(재앙?)의 아이라 부르며, 그가 재앙을 가져온다는 믿음 때문에 사람들에게 핍박을 받는 빈센트와 함께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니는 생활을 하던 길버트.
고된 생활에 못 이겨 동생을 버리고 가 버릴까 하는 생각을 몇 번이나 하지만, 결국 빈센트처럼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또 있을 것인가 하는 두려움 때문에 포기하기를 반복했다.
어느 날, 길에 두 형제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잭 베잴리우스가 그들을 거두고, 길버트는 베잴리우스가에서 한 노파(?)에게 천한 너를 거두어준 주인에게 절대복종하고 그의 적을 반드시 죽이라는 암시(세뇌?)를 받는다.
― 잭이 입만 열면 앨리스 이야기를 하는 것 때문에 앨리스를 마음에 안 들어 하는 빈센트.
그러던 중 정식으로 앨리스를 만나게 되었을 때 그가 빈센트의 눈을 보고 재앙의 아이에 대해 악담을 하자 길버트가 앨리스에게 달려들고, 빈센트는 길버트를 화나게 하고 잭을 곤란하게 만드는 앨리스를 미워하게 된다.
그리고 길버트를 괴롭게 하고 잭을 슬프게 만드는 것을 모두 자신의 적으로 규정한다.
― 어느 날 앨리스에게, 체인의 힘으로 몸을 바꿔가며 바스커빌가의 절대적인 군주로 군림하는 글렌의 다음 몸으로 길버트가 선택되어 곧 죽게 될 거라는 말을 듣고 울고 있는 빈센트 앞에 미란다 발머가 나타나, 길버트를 구하고 싶으면 어비스로 이어지는 문을 열어 글렌이 길버트에게 체인 레이븐을 옮기는 의식을 방해하면 된다는 말을 남긴다.
아무것도 모르는 빈센트가 오로지 형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어비스로 이어지는 문을 열고 정신을 잃은 사이 벌어진 사브리에의 비극. 정신을 차리자 눈앞에 펼쳐진 참담한 광경에 절규하는 빈센트.
― 꿈에서 과거의 참극을 다시 본 빈센트는 바스커빌도, 판도라도 이용해 비극이 없었던 것으로 만들고 잭과 함께 즐겁게 지냈던 그때를 길버트에게 되찾아주겠다고 다짐한다.
― 오즈를 발견한 엘리엇과 리오는 오즈의 변모에 긴장하지만 이내 평소대로 "어라, 엘리엇이잖아(・ㅂ・)"라는 반응을 보이는 데에 엘리엇의 분노의 일격.
오즈는 아직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제대로 파악을 못 하고 있다.
― 브레이크의 로티 심문에 의하면, 바스커빌가는 어비스의 의지의 힘을 원하지 어비스의 의지 그 자체를 원하는 것은 아니고, 오즈는 바스커빌 이외의 사람이 어비스의 의지에게 다가가기 위한 열쇠가 되기 때문에 아예 어비스로 떨어뜨려 버리려 하는 것.
쉬운 방법으로 오즈를 죽이지 않는 것은, 오즈가 잭을 감추기 위한 그릇이기 때문에 그가 죽으면 잭이 겉으로 나타나고 말아, 잭을 원하는 어비스의 의지가 이쪽 세계로 뒤틀린 간섭을 해 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 레이븐을 찾은 오즈.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오즈의 아버지 자이 베잴리우스.
하지만, 그는 오즈를 무시하고 엘리엇에게 나이트레이공의 부탁으로 데리러 왔다는 말만을 한다.
베잴리우스의 도움은 필요 없으니 아들이나 신경 쓰라는 엘리엇의 말에 '저런 건 어떻게 되든 내 알 바 아니다.'라고 말하는 자이 베잴리우스에게 반발하려는 엘리엇을 리오가 저지하고 우리끼리 돌아가겠다고 무마한다.
― 자리를 뜨는 자이 베잴리우스를 쫓아간 길버트가 오즈를 어비스로 떨어뜨린 장본인인 그를 총으로 쏘아 죽이려고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브레이크의 방해로 좌절된다.
성인식 때의 일을 기억하면서 왜 아무 말도 안 했느냐는 브레이크의 질문에 길버트는, 물론 일이 벌어진 직후 오스카와 다른 사람에게 말했지만 누구 한 사람도 믿어주지 않은데다 나이트레이 공작이 자이 베잴리우스의 알리바이를 증명해 주었다는 충격적인 말을 한다.
그래서 예전에 직접 자기 손으로 죽이려고도 했지만 오즈가 어비스에서 돌아왔을 때 아버지가 죽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을 어비스로 떨어뜨린 것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또 상처입을 것이기 때문에 할 수 없었다고도.
브레이크가 그럼 지금 자이 베잴리우스를 죽이면 결국 오즈가 상처받는 것은 똑같지 않으냐고 하자 길버트가 "아니다, 저 남자는 오즈의 적이다."라며 혼란스러워하기 시작한다.
그에 이것이 길버트의 의지가 아닌 누군가가 불어넣은 것이라는 것을 알아챈 브레이크가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정말 오즈 베잴리우스인가?"라고 묻는다.
― 충격으로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된 오즈가 모든 것을 부수면 웃을 수 있다며 폭주하려던 찰나, 앨리스가 나타나 오즈의 머리를 돌팔매질로 가격한다.
앨리스의 "네가 시무룩할 때는 내가 힘이 나게 네 뺨을 물러 와 주겠다(샤론이 보여준 뺨에 키스하는 로맨스 소설 삽화를 무는 걸로 생각하고 있음;;;)"라는 말에 오즈는 자신이 약한 소리를 하는 것이 남에게 부담을 주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 체인의 힘을 써서 쓰러져 버린 브레이크를 업고 돌아온 길버트에게 오즈가 "괜찮지만, 사실은 아주 조금 괴롭다."라는 말을 하자, 자기에게 처음으로 약한 소리를 했다며 감격에 겨워 울먹울먹.
― 오즈가 각성하기 직전 글렌의 모습을 보았던 곳은 바스커빌이 소유하는 어비스로 이어지는 문 앞이었다. 글렌은 환상이었지만 장소는 실제였던 것.
그 문을 통해 사브리에의 비극 때에 어비스로 떨어졌던 바스커빌가의 리리가 돌아온다.
로티는 4년 전에 돌아왔다고.
― 사브리에의 비극을 직접 본 아서 발머의 수기를 찾아낸 루퍼스 발머의 말에 따르면, 바스커빌가는 죽은 사람의 영혼은 100년이 지나면 다시 돌아온다는 전설에 따라 글렌 바스커빌의 영혼을 찾고 있다.
그러나 당시 친구를 막기 위해 자기 몸을 5개로 나누어 글렌의 영혼이 다시 눈뜨지 못하도록 봉인을 한 잭의 방해로 잘 되지 않는 중.
10권 마지막 장에서 그 봉인 중 하나가 바스커빌에게 발견되어 깨진다.

07-GHOST(세븐 고스트)는 중요인물이 등장하기는 했는데 판도라 하츠처럼 내용이 복잡하지는 않았다'ㅅ'
내용을 쓰려고 했지만, 판도라 하츠 내용 쓰고 나니까 다 귀찮아져서 패스-,.-
이번 갓 하우스는 클라트가. 과거의 라브라도르와 관련이 있는 곳이었다.
라파엘의 눈동자의 소유자 등장.
얘들은 이제 다음 권 언제 나오려나'-')...
판도라 하츠는 적어도 6개월쯤에 1권씩 나오는 것 같은데, 세븐 고스트는 1년에 1권은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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