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의☆왕자님♪ by 카이

이제까지 몇 번 관련 포스팅을 했지만, 일단 어제로 전 캐릭터 전 루트를 클리어했기 때문에 리뷰 비스무리한 것(-_-)을 남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 계기는 캐릭터 원안이 쿠라하나 치나쯔(타타나카나)&좋아하는 성우 토리우미 코스케가 출연한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플레이해 보면 쿠라하나씨는 어디까지나 '원안'만 담당했을 뿐이라 오프닝 영상 아니면 그 그림을 직접 볼 수도 없고, 토리밍은 메인 루트 중에는 각각 단 한 번씩만 홀연히 얼굴만 보였다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정도라서, 계기는 게임을 즐기는 데에는 실상 별 도움이 못 되기는 했다( -_-)
그래도 게임 자체가 괜찮게 만들어진 편이라 결과적으로는 만족.

이하 줄거리와 캐릭터 소개 및 잡소리.
네타바레도 마구 하니 혹시라도 플레이할 예정이거나 네타바레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 페이지를 보기를 추천한다~_~

OK인 사람은 클릭.

캐릭터는 A클래스의 오토야, 마사토, 나쯔키, S클래스의 토키야, 렌, 쇼로 크게 나뉘고,
공략은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선택할 수 있는 A클래스 캐릭터와의 애정 엔딩이나 대연애 엔딩을 보면 라이벌 관계인 S클래스 캐릭터를 공략할 수 있게 된다(오토야→토키야, 마사토→렌, 나쯔키→쇼). ...아마도 우정 엔딩은 해당이 안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전 캐릭터를 무조건 대연애 엔딩부터 뚫고 봐서 이건 모르겠음-_-;
각 캐릭터별 엔딩은 우정 엔딩, 애정 엔딩, 대연애 엔딩, 총 3가지씩 있다.
우정 엔딩은 대체로 공략 캐릭터와 그 라이벌 캐릭터가 듀오가 되는 내용인데, 개인적으로 연애 엔딩이나 대연애 엔딩의 지나치게 닭살이 돋다 못해 녹아내리는(...) 분위기보다는 가볍고 담백한 우정 엔딩 쪽이 마음에 들었다-_-a

게임의 대략적인 플레이 방식은
입학식으로 시작하는 4월에서 시작해 다음해 3월까지 진행되며, 한 달마다 하나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에피소드 종료 후인 매달 말에는 시험이라는 명목의 미니게임으로 박자 맞추기 연습, 음악 지식 10문 2지 선다, 가사 빈칸 메우기(작곡 시험), 리듬 게임(연주 시험)이 나온다. 미니게임의 난이도는 옵션에서 Easy와 Hard모드를 선택 가능.

박자 맞추기 연습은 리듬 게임 맛보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1학기나 2학기 다 별로 어렵지 않지만,
음악 지식 테스트는 1학기는 쉽지만 2학기가 되면 전문적인 문제도 종종 나오기 때문에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나오는 중요 단어가 기록되는 사전을 미리 보아 두면 해결이 되기는 하지만, 이 사전이 전 캐릭터 루트를 훑어 단어를 다 등록하지 않는 이상 완전히 채워지지 않기 때문에 초, 중반에서는 완벽한 답이 되지는 못한다-_-;
가사 빈칸 메우기는 일본어를 읽고 이해할 수만 있다면 적당히 가사의 문맥과 공략 캐릭터의 성격을 파악해 골라 넣으면 되기 때문에 보통.
리듬 게임은...앞서 리듬 게임에 관련된 포스팅을 몇 번 했듯이 은근히 불타오르게 하는 중독성이 있다-_-;
어떤 캐릭터로든 엔딩을 보면 메인 화면에서 EXTRA모드가 개방되는데 그곳을 통해 이제까지 플레이해 본 미니게임을 다시 해 볼 수 있다.
EXTRA모드에서 다시 플레이해서 전부 퍼펙트(Cool)로 클리어하면 리스트의 곡명 옆에 왕관 모양이 나오는데, 이것이 중독의 원인이랄까.
뭐, 나는 도저히 못 하겠어서 그저 노 미스로 클리어하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로 생각하고 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왕관도 노려보고 싶기는 하다.
리듬 게임은 다 좋기는 한데 일단 시작하면 도중에 취소하고 나오는 기능이 없다는 게 좀 치명적. 전반적으로 상당히 쾌적한 인터페이스로 잘 만들었으면서 대체 왜 이건 빼먹었는지 모르겠다-_-;
어쨌든 이 리듬게임에 빠져서 허우적대느라 캐릭터 공략은 뒷전으로 미뤄둔 탓에 올 클리어하는 데에 1달이나 걸렸다(...)
리듬 게임이 어떤 식인지는 이전 포스팅(링크①, 링크②)을 참조.

게임 대상 연령을 보면 15세 이상인데, 초반에는 대사나 상황이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유치해서 이게 대체 왜 15세 이상인가 의심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가서 각 캐릭터와의 사이가 깊어지면 대사와 분위기의 수위가 좀 높아진다.
특히 대연애 엔딩 같은 건 그대로 가면 18금 씬 찍을 기세랄까-_-;
뭐, 어쨌든 그런 이유로 유치하지만(-_-) 15세 이상 이용가.

아마도 이 게임을 알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캐릭터를 디자인한 쿠라하나 치나쯔씨 때문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혹시라도 그 이유로 이 게임을 선택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나도 그래 놓고 이렇게 말하기는 뭣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쿠라하나씨는 어디까지나 '원안'만 담당했을 뿐 게임 안에서의 스탠딩 일러스트나 이벤트 일러스트 등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 그래서 작붕...이랄까, 캐릭터의 생김새가 쿠라하나씨 그림과 비교하면 '누구세요?' 수준-_-;;;

실상이 궁금한 사람은 클릭

일본 웹 돌아다니다 어떤 사람이 '이런류의 게임을 하면서 일러스트가 기대되지 않은 게임은 처음이다.'라고 말하는 걸 봤는데 그 말에 정말 격하게 동감(...)
아놔, 브로콜리, 돈 좀 만지는 곳 아니었어?
이왕 실력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불렀으면 좀 제대로 써먹어 보지, 이 안습한 건 뭥미ㅠㅜ (설마 쿠라하나씨가 니트로+키랄에 질려서 다시는 게임 일러스트는 안 한다고 한 건 아니겠지;;;)

평가를 해 보자면 게임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고 중간 중간 웃을 수 있는 포인트도 있어 합격이다.
특히, 노래가 주제이기 때문인지 각 캐릭터의 오디션 곡이나 클래스별 연습곡에 신경을 써서 그냥 들어도 상당히 좋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게 매우 마음에 든다.
게임 제작사가 닙폰이치이기 때문인지 인터페이스 등도 깔끔하고 쾌적하게 되어 있어 눈에 거슬릴 정도로 불편한 부분도 없다.
캐릭터의 개성도 뚜렷하고 성우 캐스팅도 좋고, 게임 내 일러스트 문제만 빼면(...) 전체적으로 괜찮은 게임이다.
홈페이지를 보면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고 관련 상품이 계속해서 나오는 걸 보면 일본에서의 반응 자체도 좋은 편인 듯.

◈아래는 관련 음악
'이치노세 토키야' 오디션 송 BELIEVE MY VOICE
'잇토키 오토야' 오디션 송 TRUST MY DREAM
'노래의☆왕자님♪' 주제곡 (푸른 날개) 재생 안 됨. 잘렸음-ㅛ-;
2010/07/27 00:38 2010/07/2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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